수원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정상추진 촉구

의원명 : 최상규 발언일 : 2026-09-18 회기 : 제393회 제4차 조회수 : 12
최상규의원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남종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추미애 도지사님과 안민석 교육감님,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수원 출신

더불어민주당 최상규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단순히 하나의 개발사업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멈춰 있던 원도심의 시간을 다시 움직이고,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원 장안문과 화홍문 인근 영화동 부지는

2004년 문화관광지구로 지정된 이후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당시 많은 시민들은 이곳이 수원화성과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표류되면서 그 넓은 부지는

임시주차장으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영화동과 원도심은 활력을 잃었고,

주민들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이곳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 시범지구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모 선정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이 사업의 가능성과

공공성을 인정했다는 의미이며,

경기도 관광의 미래를 국가가 함께 만들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영화 혁신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유산 방문자센터와 관광기업 지원센터,

복합문화시설, 숙박시설,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조성됩니다.

 

저는 그 가운데

관광기업 지원센터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관광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며

관광을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핵심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인천광역시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에는 아직 없습니다.

 

영화 혁신지구를 수원만을 위한

지역관광시설만이 아니라,

관광기업의 창업과 성장, 실증과 협업이 이루어지는 광역 관광산업 거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사업이 다시 멈춰 설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초, 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출자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사회 심의와

도의회 의결까지 진행하겠다고 보고했고,

관련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상반기가 지나도록

첫 단계조차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행정은 타이밍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기를 놓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입니다.

 

조금만 더 늦어져도 혁신지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공사비 상승으로 도민 부담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20년을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또다시 기다려 달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및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견은 있을 수 있으며,

협의와 조정을 통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

절차 자체가 중단되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오늘 저는 경기도에 세 가지를 요청드립니다.

 

첫째,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십시오

기관 간 조정에 적극 나서고,

영화 혁신지구에 광역 관광기업 육성거점으로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구체화하고

향후, 국가 공모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추진방침을 마련해 주십시오.

 

둘째, 경기관광공사는 도의회에 보고한 일정대로

출자 타당성 검토를 신속히 착수하여

올해 계획을 반드시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여

모든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도시재생은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닙니다.

사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영화 혁신지구의 멈춰 있던 시간이

이제는 다시 흐를 수 있도록,

경기도가 책임 있게 결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도민과 함께 끝까지

이 사업을 지켜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