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도로공사 현장 ‘동상방지층’ 일괄 삭감, 필요구간도 무시한 행위, 또 다른 예산낭비

등록일 : 2014-11-20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1324

6개 도로공사 현장 ‘동상방지층’ 일괄 삭감, 필요구간도 무시한 행위, 또 다른 예산낭비 

경기도의회 김지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남8)

국토부 기준을 무시한 설계기준 적용 문제

평균기온 높은 평택보다 파주 도로의 동상방지층 더 삭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환 의원은 11.20() 건설본부에 대한 201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상방지층 설치와 관련한 질의를 하며 동상방지층 설치의 전면 부정보다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개 도로현장 동상방지층 일괄 삭감 현황

공사명

삭감현황

금액(천원)

비고

두께(cm)

물량()

합계

 

461,665

5,642,637

 

청북고덕

30

21,922

409,000

‘0912

설마구읍

3035

37,836

642,400

‘101

조리법원

45

109,112

1,613,765

‘101

진위남사

40

31,778

222,446

‘109 

본오오목천(2)

47

35,614

320,000

‘111

여주가남

50

225,403

2,435,026

‘113

   

경기도에서 시공 중인 6개 도로공사 현장에서 동상방지층의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일괄 삭감하였음.

- 2009225, 당시 김한섭 과장이 김문수 도지사께 도로포장 동상방지층 개선방안에 대해 보고하였음.

- 문제는 바로 시행한 시기로, 2007년부터는 동상방지층 두께설계 해설 기준에 따라 시공을 했어야 하나 김문수 도지사께 보고한 자료에 의해, 그 내용을 토대로 시공했다는 것이 문제.

- 추후 20128월에 들어서, “국토해양부 도로 동상방지층 설계지침이 마련되었고, 30년간의 기상자료에서 20년간의 기상자료로, 기상자료가 없을 시 최대동결지수를 설계동결 지수 대신 동결지수로 산정하는 등의 개선이 되었음.

- 하지만 경기도는 20092월에 김문수 도지사께 보고 후 바로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정 확보를 위해서 기준을 무시하고 시공을 했음.

- 동상방지층을 전체적으로 461,665 m3 를 일괄 삭감해서 6개 사업에 대해 부실시공의 단초를 제공.

문제는 동상방지층 두께에도 있음. 파주시에 위치한 조리법원간 도로, 설마구읍간 도로는 기상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동결심도를 산정하기 위한 파주시 최저온도는 다음 표와 같으나, 그러나 평균기온이 현저하게 높은 평택시에 위치한 진위남사간 도로보다 동상방지층을 더 삭감했음.

20111

20.1° - 23.0°

20122

20.6° - 24.6°

20131

20.5° - 24.5°

불필요한 동상방지층 설치에 따른 예산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사안이나, 동상방지층 설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구간에서 설치가 누락될 수 있고, 추후 동상으로 인한 불필요한 유지보수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음.

설계는 기술자의 경험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불합리한 설계기준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이지 무시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