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8
경기도 빗물관리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임종성 위원장)는 10월 1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빗물관리시설의 설치 및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관계 전문가와 업무관련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한무영 교수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빗물관리 제도화 방안’ 주제로 수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빗물관리 제도를 강조하였다. 이어서 경기도의회 임채호(민주당, 안양) 의원은 ‘빗물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기도 빗물관리 조례 개정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현재 임종성(민주당, 광주) 위원장, 임채호(민주당, 안양) 의원, 조성욱(한나라당, 용인) 의원이 준비 중인 경기도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법률에서 규정하지 않은 일정규모 이상 시설물 및 개발사업에 대하여도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하도록 권고하며, 설치․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재정지원․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규정하였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임종성 위원장은 분산형 빗물저류조시설 설치를 제안하였다. 집중형은 빗물이 긴 경로를 통하여 모이므로 많은 비점오염원의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빗물활용에 제한을 받는다고 설명하였다. 현경학 수석연구원(토지주택연구원)은 신도시 계획에 빗물저류조 시설이 포함되어야 하며, 빗물저류조는 도시방재와 환경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기영 연구위원(개발경기개발연구원)은 빗물관리시설의 현황 및 운영 실태를 조사하도록 규정한 것은 적절한 조치이며,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조영무 박사(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현행 제도에서 산재되어 있는 물 관리의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세미나를 준비한 임종성 위원장은 “시기적으로 빗물관리시설의 설치 및 운영이 강조됨에 따라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빗물관리의 적절한 방향으로 조례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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