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 앞두고 현장방문 나서
-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상담･긴급보호 실태 현장 확인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임시회 기간 중인 2011년 10월 17일「경기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등에 대한 현장 방문을 나섰다. 금번 현장방문은 2011년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도 지원 민간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과, 개선 및 보완 할 점이 있는지에 대하여 전반적인 실태 파악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가 수원시 소재 아주대학교병원에 설치한「경기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지원센터」는 여성 및 학교 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과 의료, 수사･법률지원을 365일 쉬는 날 없이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도가니 사건을 언급하면서 성폭력이 발생해서는 안되겠지만 이미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하여는 신속한 의료지원과 정신과 상담, 법률지원 등이 이루어져 폭력피해자가 이중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지금의 센터는 장소가 협소하고 외진 곳에 있어 쉽게 찾아오기 어려우므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이어서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는「안산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해서는 센터의 현황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는데, 위원들은 센터가 미혼모와 한부모에 대한 지원사업, 질병아동돌봄 서비스, 아이돌보미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높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특별히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되고 세심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아울러 센터의 사무실이 조립식 건물로 되어있어 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내방객이나 근무하는 직원들의 환경이 열악하다며 이날 보고에 참석한 안산시 부시장에게 조속히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조치할 것을 요청하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에서는 위원들은 24시간 상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는 여성상담원 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갈수록 늘고있는 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문제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치료, 긴급피난처 제공 등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