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기존도시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 왕숙과 오남·진접의 동반성장 촉구 -

의원명 : 이대한 발언일 : 2026-09-18 회기 : 제393회 제4차 조회수 : 13
이대한의원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남종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추미애 도지사님과 안민석 교육감님!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남양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 대 한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3기 신도시 개발에 맞춰,
주변 기존도시까지 함께 살피는
생활권 연계정책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3기 신도시는 대규모 인구유입과
새로운 교통수요를 만들어냅니다.
신도시가 조성되면 주변 도로의 교통량이 늘고,
주민의 이동경로와 생활권도 함께 달라집니다.

 

현재 3기 신도시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대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도시 개발이 주변 기존도시에 미치는 변화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남양주 왕숙과 오남·진접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왕숙과 오남을 연결하는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구간은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오남에서 수동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98호선은
2024년 이미 개통됐습니다.
앞으로 지방도 383호선까지 연결되면
왕숙에서 오남을 거쳐 수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교통축 하나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도로는 본선만 개통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지도 98호선의 시작부인 오남교차로 입체화 사업은
당초 2023년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준공 일정이 거듭 지연되면서
현재는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로의 효과를 충분히 살리려면
접속구간과 교차로의 교통 흐름,
기존도로의 안전 문제까지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주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도가 관리하는 도로와 하천은 경기도가,
공원과 관광개발은 남양주시가 맡고 있습니다.
각 사업의 소관은 분명히 구분돼야 합니다.
다만 사업 간 연계까지 느슨해져서는 안 됩니다.

 

오남에는 호수공원이 있고,
주변에는 지방하천과 기존 주거지가 있습니다.
경기도가 도로를 확충하고 하천을 정비할 때
남양주시의 공원·보행·친수공간 계획과 연계한다면,
그 효과는 지역 전체로 고르게 퍼져나갈 것입니다.

 

 

경기도가 시·군의 역할을 대신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각 사업이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지사님께서는 왕숙을 비롯한 3기 신도시 사업에
‘경기형 15분 생활권’ 방향을 제시하셨습니다.
본 의원도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이제는 그 생활권의 범위를
신도시 경계 밖까지 넓혀야 합니다.

 

왕숙신도시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동안
바로 곁의 오남과 진접이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면,
그것은 함께 성장하는 도시의 모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신도시의 일자리와 주거, 교통과 생활인프라가
인접한 기존도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경기형 15분 생활권도 온전히 완성될 것입니다.

 

 

왕숙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고,
진접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공정률은
이미 60%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주변도로 공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택은 들어서는데 교통망이 뒤따라오는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시 개발의 속도에 맞춰 도로와 철도 등
교통사업도 조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세 가지 방향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신도시 입주 전후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병목과 안전 문제, 생활 변화까지
함께 살펴보는 절차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경기도의 도로·하천 사업과
시군의 공원·보행·생활환경 계획을
사업 초기부터 생활권 단위로 함께 검토해 주십시오.

 

셋째, 왕숙과 오남·진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경기형 15분 생활권의 성과가
신도시 경계 밖 구도심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신도시 연계생활권 시범사례로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지사님께서는 최근 경기동북부 대전환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히셨습니다.

 

새 도시의 성장은 기존도시의 부담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왕숙에 심은 나무가
오남과 진접이라는 뿌리와 함께 자랄 때,
경기동북부 대전환은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3기 신도시 정책의 시야를
주변 기존 생활권까지 넓혀 주실 것을 제안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