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7
이오수 의원, 문체국 사업축소 직격…“도민 체감사업부터 줄여선 안 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은 7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대규모 사업 감액이 도민 체감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외면한 채 일률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닌지 강하게 따져 물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사업량 축소’를 감액 사유로 명시한 사업이 54개, 감액 규모가 약 277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여건상 집행이 어렵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의 조정은 필요하지만, 도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 소비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사업까지 일률적으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 로컬 이벤트 지원사업’이 당초 27회에서 17회로 축소된 점을 짚고, 줄어든 10개 사업의 대상과 선정 기준을 따져 물었다. 또 단일 수행사 중심의 일괄 용역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단체와 관광사업자, 주민조직 등이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방식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연기관 감액에 대해서도 도민 체감사업이 우선 축소된 것은 아닌지 지적했다.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공연과 생활문화 사업, 경기관광공사의 로컬콘텐츠 개발·야간관광·경기바다 관광활성화 등 지역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이 감액 또는 미추진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 부위원장은 특히 경기관광공사의 로컬콘텐츠 개발 사업 6억 원이 전액 감액된 것과 관련해, 필요성이 유지되는 사업이라면 2027년 본예산에서 우선적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며 “찾아가는 공연처럼 도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지역 관광과 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로컬콘텐츠 사업은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관광은 지역의 골목과 상권, 사람과 이야기를 가장 잘 아는 지역주체가 직접 참여해야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다”며 “2027년 본예산에서는 기관의 몸집보다 도민 체감사업을 먼저 살리고, 예산이 용역비로 소진되지 않고 지역에 남아 지역 스스로 콘텐츠를 키울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7
031-8008-7139, 7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