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위원장, 고인정)는 15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1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강석오(새, 광주2)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이 이렇게 열악한데 어떻게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며 이의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현재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은 1989년에 입주하여 24년째로 매년 환경개선 및 이전계획에 대한 예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정의 부족으로 뒷전으로 밀려나 아무것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시설개선을 위한 예산으로는 2억 5,200만원이 책정되어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건폐율 19.9%, 용적률이 61%로 현재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증축, 개축시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열악한 환경으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심히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강석오 의원은 이어 수질검사에 독극물이 복도 캐비넷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라며 자체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인 건의와 함께 도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