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9월 30일 15시 [학교보건교육 정책개선 대토론회] 개최 예정

등록일 : 2011-09-22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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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9월 30일 15시 [학교보건교육 정책개선 대토론회] 개최 예정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11년 9월 30일(금) 15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학교보건교육 정책개선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연구용역의 총책임을 맡은 이재삼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위원회에서 2011년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에게 위탁하여 실시한 학술연구용역 ‘학생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의 결과보고회 자리를 겸하는 것으로, 학교보건교육문제점을 종합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김대유 교수(경기대 교직학과)는 기조발제에서 “학생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교육 정책 개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보건교육 관련 조례제정의 필요성 및 제정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이날 패널로는
토론1: 보건교사의 현장의 목소리(김백임, 경기도 보건교사회 회장)
토론2: 핀란드의 보건교육(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
토론3: 보건교육 예산(강관희, 도의원)
토론4: 도교육청의 보건교육정책(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
토론5: 보건교육 법률(김지학, 부천 원미고 보건교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세혁 교육위원장은 “보건교육정책 개선 대토론회에서는 학교 보건보건교육 개선방안 연구에서 논의된 개선방향을 단위학교 내에서, 교육청 수준에서, 지방의회 차원에서 과제를 중심으로 개진하면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소견을 피력했다.

<첨부> 학생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설문조사결과
<참고자료> 
학생 건강증진 및 학교보건교육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설문조사결과

○ 경기도 소재 초, 중, 고등학교 보건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 6워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보건교사 총 210명, 학생 총 1033명(초등학생 377명, 중학생 256명, 고등학생 400명)이 응답함.
  (학생 설문조사 :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05/ 보건교사 설문조사 :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6.31)

○ 경기도 소재 초․ 중․ 고등학생의 평생 흡연 경험은 14.5%, 지역별로는 부천, 김포지역 학생들의 평생 흡연 경험이 23.7%로 가장 높았으며, 숙면을 못 취하는 학생들의 평생 흡연 경험이 더 높음. 따라서 학교에서 학생의 건강궈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됨 
- 학교급별 평생 흡연경험은 초등학생 6.4%, 중학생 16.5%, 인문계 고등학생 21.2%, 전문계 고등학생 19.8%로 인문계 고등학생의 평생흡연경험율이 가장 높음
- 성별로는 남학생의 평생 흡연 경험이 22.9%, 여학생은 8.7%임
- 흡연과 음주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짐.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의 26.2%가 평생 흡연 경험이 있는 반면, 음주경험이 없는 학생은 3.6%만이 평생 흡연 경험이 있다고 응답함
- 숙면을 전혀 못 취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24.6%가 평생 흡연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항상 숙면을 취하는 학생들의 평생 흡연 경험은 10.8%에 그침

○ 설문에 응답한 초․ 중․ 고등학생의 50%가량이 초등학교 시기에 흡연을 시작함. 따라서 금연 조기교육이 요구됨

○ 설문에 응답한 초․중․고등학생의 절반가량(47.7%)이 최근 1년 간 음주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잠이 부족한 학생들의 음주율이 더 높게 나타남. 따라서 금주 및 절주에 관한 프로그램 필요
- 초등학생의 36.0%, 중학생 39.1%, 인문계 고등학생 61.7%, 전문계 고등학생 73.8%가 최근 1년 간 음주 경험이 있다고 응답함.
-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4 - 5시간 미만인 학생들의 최근 1년 간 음주 경험율은 59.9%에 달한 반면, 하루 평균 8-9시간 수면을 취하는 학생들의 음주 경험율은 37.0%로 나타남.

○ 취학 전 음주를 경험한 학생이 응답자의 13.9%로 조사되었으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최초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이 전체 응답자의 50%를 넘어 학생들이 흡연보다 음주 기회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줌.

○ 경기도 소재 초․중․고등학생들의 흡연, 음주 예방 교육 경험 절반에도 못 미침
- 초․중․고등학생들의 49.2%가 최근 1년 동안 학교에서 보건교사로부터 흡연 예방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특히 고등학생들은 교육을 받지 못한 비율이 60%를 넘어섬. 흡연 예방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교육시간은 대부분 1~3시간에 그침
- 최근 1년 동안 학교에서 보건교사로부터 음주 예방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전체 응답자의 67.0%로 조사됨. 특히, 음주율이 높은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경우 88.2%가 최근 1년 간 음주 예방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해 보건교육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학생들이 보건교육으로부터 가장 소외되어 있음.

○ 설문에 응답한 경기도 초․중․고등학생의 17.3%가 최근 1년 간 우울감을 경험,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학생들과 수면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우울감 경험률이 특히 높게 나타남.
- 초등학생의 11.6%, 중학생의 15.5%, 인문계 고등학생의 24.1%, 전문계 고등학생의 22.4%가 최근 1년 간 우울감을 경험함
-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학생의 48.7%가 최근 1년 간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4-5시간 미만인 학생의 27.3%가 우울감을 경험함

○ 설문에 응답한 초․중․고등학생의 11.2%가 최근 1년 간 자살을 생각, 3.8%는 최근 1년 간 자살을 시도해본 적이 있으나 최근 1년 간 학교에서 보건교사로부터 정신건강에 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전체 응답자의 65.2%나 됨. 특히, 고등학생들은 70% 이상이 최근 1년 간 정신건강에 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음. 따라서 현재 선택과목으로 운영되는 보건과목의 필수화가 요구되며, 선택하지 않는 학교의 경우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의무화 할 필요가 있음

○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1년에 10시간 이상 성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응답자의 30%가량(28.7%)은 최근 1년 간 학교에서 보건교사로부터 성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성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1~3시간에 그침.

○ 설문에 응답한 초․중․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잠을 자도 숙면을 취했다는 느낌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평소에 조금이라도 축면을 취한다고 느끼는 학생은 전체의 46.6%에 그침
- 특히 고등학생들은 60~70% 가량의 학생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응답함

○ 경기도 조사 대상 학교의 보건교육실 설치 비율 0.5%에 그침
-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에 보건교사가 1인 배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보건교사가 보건수업으로 보건실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하여 많은 지역에서 보건실 바로 옆에 보건교육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조사 대상학교의 보건교육실 설치 비율은 0.5%에 그침.
- 지역별로는 부천, 김포 지역의 보건교육실 설치 비율이 15.5%로 가장 높음.

○ 2007년 학교보건법 개정과 이에 따른 교육과학기술부의 고시로 모든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1년에 최소 17시간 이상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보건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은 중․고등학교가 전체 응답 학교의 절반이 넘음. 따라서 이는 경기도 교육청이 학교 보건교육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개선이 필요함 
-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1개 학년에서 보건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초․중․고등학교의 연간 보건수업시간은 17시간에 못 미침
- 특히, 중학교 1학년의 연간 보건교육시간은 2010년 18.16시간에서 2011년 7.32시간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였으며, 고등학교의 2011년 연평균 보건교육시간은 9.06시간에 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