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 조직의 전면 개편 절실

등록일 : 2011-06-07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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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청 조직의 전면 개편 절실

황해경제자유구역조합회의 의장 전진규도의원(한. 평택4)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7월로
임기가 만료하는 제1대 김성배청장의 후임에 충남 몫의 충남도지사가 임명하는 청장이 취임하도록 돼 있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조직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의원은 현재 황해경제자유구역 충남지역의 당진 송악, 아산 인주, 서산 지곡 지구 등은 “사업자가 전무하고 거의 개점휴업인 가운데 경기지역의 포승지구만 사업자를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 출신의 신임 청장이 포승지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성을 갖고 업무에 임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지난 2008년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발족시키고 청사는 당진에 두고 제1대 청장은 경기도지사가 임명하고 3년 임기의 후임 청장은 양도지사가 윤번제로 임명하기로 했다.

현행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조직을 보면 경기도출신의 청장 아래 충남도 출신의 행정개발본부장, 경기도 출신의 투자유치본부장이 있다. 행정개발본부장 아래 경기도 출신 기획행정과장과 개발1과장, 충남출신 개발2과장 등이 있으며, 투자유치본부장 아래 충남 출신 투자정책과장과 투자2과장, 경기 출신 투자1과가 있다.

특히, 전의원은 그동안 이같이 양도 출신이 혼재하는 구조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투자유치 업무 등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양도 출신 직원들의 알력과 갈등이 불가피하게 빚어져 왔다며 자신의 출신 지역이 아닌 타 지역 관련 업무에 의욕적으로 일해 주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현행 개발행정본부와 투자유치본부 체제를 지역적으로 구분해 경기본부와 충남본부로 개편, 경기본부의 사무소를 평택시 관내에 두고 본부장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포승지구 업무를 전담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