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율 저조 대진테크노파크 철저한 점검.각오 확인할 것

등록일 : 2012-07-31 작성자 : 경제투자 조회수 :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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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 분야는 남성이 전담해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버리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제8대 후반기 경제투자위원장으로 선출된 금종례 위원장(새·화성2)은 “여성 상임위원장으로써 여성의 꼼꼼함과 섬세함을 살려 도민에게 도움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투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어려운 시기에 경제투자위원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이지 않겠는가. 어려울 때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도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경투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 경제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 운영 방안은.

전반기 경투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많이 내놨다. 이번 후반기에는 이런 정책들을 바탕으로 이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특히 경투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답을 얻는 것을 기본으로, 공부하고 연구해 모든 의원들이 조례안 등을 1건 이상씩 대표발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여야를 막론한 모범적인 상임위로 이끌겠다.

세계적 경제위기가 오히려 기회 中企·소상공인 경쟁력향상 역점
내년 국제보트쇼 장소이전 안돼 전곡 해양레저산업 메카화 시급

- 후반기 경투위의 현안은 무엇인가.

처음 도의회와의 약속과 달리 완공 이후 입주율이 저조한 대진테크노파크에 대해 심도있는 견제를 이어나갈 작정이다. 대진 측은 사업 시행 전 센터 내 47개 업체가 입주하기로 했으나 완공 이후 입주율이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는 9월 후반기 업무보고에서 대진 측의 각오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경기도가 내년부터 국제보트쇼의 전시·관람 코너를 일산 킨텍스 등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고 추진 중인데 이 같은 임기응변식의 대응을 용납할 수 없다. 도가 전곡항 해양산업단지의 땅을 사들여 컨벤션센터와 웨딩홀 등을 세워 런던 등 선진국처럼 1년 내내 이 곳을 관광할 수 있는 레저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서해안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아울러 일회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보다 청년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 장기간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겠다.

- 도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경기도만의 경제정책을 펼쳐 도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