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토크' 의정보고회

등록일 : 2012-07-26 작성자 : 이재준 조회수 : 739
도지사와도 날선 토론 속 시원해
이재준 도의원 '모바일토크' 의정보고회
[1081] 20120726() 21:26:34 고양신문 webmaster@mygoyang.com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운동은 지금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요.” “그동안 가리고 공사하다가 기습적으로 문을 여는 대기업 마트들 때문에 중소상인들 속이 탔다. SSM(기업형 슈퍼마켓)입점예고제 관련 조례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였다.” “보육정책과 예산지원에 힘을 써 주세요.” “화정 1동 단독주택단지 주차문제 해결해주세 요.” “뉴타운 정보공개 좀 나서주세요.”
 
이재준(민주 사진) 도의원의 의정보고회는 특별했다. 사회 자와 이 의원은 모니터화면에 올라오는 질문 문자를 읽고 답했고, 방청객들은 핸드폰을 꺼내 질문이나 의견을 전송했다. 일방적인 설명과 질의 응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있는 대화. 17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재준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그렇게 특별했다.
 
이 의원은 작년 6301차 의정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올해 717일 제 2차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6번째 의정보고서도 낸 이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 주제를 이재준이 꿈꾸는 사람과 세상 이야기로 잡았다.
 
간단한 인사말과 동영상을 통해 이 의원은 최근의 SSM입법예고제, GMO(유전자조작 농산물)식품의 초등학교 급식 표시 조례 등 입법 활동과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운동,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사업의 문제점 지적 등 주력해온 현안의 성과들을 설명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날을 세우며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공방을 벌인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방청객들은 속이 시원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박수택 SBS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3부 모바일 토크는 함께 참여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방청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이재준 의원과 대화를 나눴다. 이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동료의원 10여명도 함께 했다.
 
안승남(민주 안산)도의원은 초선이지만 민주당과 도의회내에서 무게감이 남달라 기대가 컸는데 역시 이재준 의원이 하면 다르다현안과 정책 중심의 의정보고회와 색다른 방식은 벤치마킹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의원은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역점을 두었던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가 곧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고, 추진했던 조례들도 현장과 연결되는 사안들이라 보람이 크다부족하지만 노력하고, 변화하는 모습 항상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이재준 의원이 경기도의회 부의장 선거 도전에 아쉽게 실패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지역주민들이 의정보고회 추진단을 꾸려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추진단 주민들은 당초 노래공연, 통기타 연주 등을 준비했으나 선거법상 의정보고회에서 허용되지 않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