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의원,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추미애 지사에게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철회 서명부 전달 및 정상화 촉구
경기도의회 이주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은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주현 의원은 본회의 단상에 오르기 전, 안성휴게소의원의 존치를 바라는 안성시민 600여 명의 간절한 뜻이 담긴 ‘폐쇄 결정 철회 서명록’을 추미애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이 서명록에 담긴 600여 명의 목소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안성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했다.
안성휴게소의원은 지난 6월 30일, 전임 도정의 임기 마지막 날 이용자 부족과 재정 적자를 이유로 폐쇄가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새롭게 출범한 도정에서 과연 행정의 효율성이라는 잣대가 도민의 생명보다 앞설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회의장 화면을 통해 안성휴게소의원 문에 붙어 있던 낡고 찢어진 메모장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메모에는 급성 심혈관 질환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시민이 응급처치를 받고 목숨을 건진 뒤 남긴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살려 주셔서”라는 감사 인사가 적혀 있었다.
이주현 의원은 “이 짧은 한마디가 안성휴게소의원이 존재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공공의료는 이익을 남기는 장사가 아니다.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살려낼 수 있다면 적자를 감수하고 지켜야 할 공공의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가 내세운 ‘이용 저조’ 사유에 대해, 이 의원은 “안성휴게소의원 이용자는 2023년 8,300명에서 2025년 9,200명으로 오히려 늘었고, 안성시민 이용은 34.7%나 증가했고, 전체 이용자의 77% 이상이 경기도민이었다”라고 반박하며, “안성휴게소의원은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고속도로 노동자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방적인 폐쇄보다 ▲전광판과 소식지 등을 활용한 홍보 강화 ▲이용 수요를 고려한 진료 시간 조정 ▲의료인력의 탄력적 재배치 ▲경기도·안성시·한국도로공사 간 합리적인 운영비 분담 등 현실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안성시민 600여 명의 간절한 뜻을 받아 전임 도정의 일방적 결정을 멈춰 세우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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