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2
최순자 의원, 접경지역 규제·미군 공여구역 반환 부담 등 삼천 지역 주민 목소리 청취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9일, 포천시 중앙로 해성빌딩 ‘함께여는 새날’에서 열린 ‘삼천(포천·연천·동두천) 민주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안과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오랜 기간 규제와 개발 소외를 감내해 온 포천·연천·동두천, 이른바 ‘삼천’ 지역 주민들이 개별 시·군의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공유하고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한계와 반환 공여지 개발비용의 지방정부·주민 전가 문제 ▲공공목적 반환 공유지의 무상 양여 원칙 확립과 국가 책임형 투자 제도 마련 ▲인구 감소와 경제적 낙후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북부 특별법 제정 ▲정치권에만 기대는 태도에서 벗어난 주민 주도의 연대 필요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선거철마다 지역 발전을 약속하는 청사진이 제시되지만 정작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세 지역이 하나의 목소리로 뭉쳐 접경지역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순자 의원은 “포천·연천·동두천은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은커녕 규제와 소외만이 남았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이 자리의 의미가 크다. 이제는 국가와 경기도가 접경지역 주민의 희생에 응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문제는 어느 한 시·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균형발전의 문제”라며 “오늘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전달하고, 접경지역이 더 이상 체념의 이름이 아닌 희망의 이름이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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