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노 전 대통령 서거 애도

등록일 : 2009-05-25 작성자 : 김래언 조회수 :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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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노 전 대통령 서거 애도

- 자선음악회 무기연기

- 의사당에 조문 프랑카드 걸고

- 영결식 열리는 29일 의회 본회의 일정 조정

- 양당간 타협 협조해 나갈것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의원 자선음악회를 무기 연기하고 국민장 영결식이 열리는 29일 도의회 본회의 개의시간을 당초 10:00에서 14:00로 변경했다.

경기도 의회는 의사당 본관에 “근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내용의 프랑카드를 게첨하였고 도의원과 사무처 공무원들이 “謹弔”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

진종설 의장은 25일 오전 10:00 의장실에서 의장단, 대표단 회의를 소집하여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진종설 의장, 장경순 부의장, 이재혁 부의장,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 윤화섭 민주당 대표, 박신흥 사무처장, 담당관 등은 25일(월) 10:15경 도청 회의실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하여 방명록에 서명하고 헌화, 분향했다.

진종설 의장은 “국민장 기간 중 연찬회를 자제하고 상임위원회 공식 활동에만 전념하도록 하고 현장방문도 내실있게 하자”고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이번 노무현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양당이 타협하고 협조하는 가운데 의회를 이끌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진종설 의장은 25일 성명서<별첨>를 발표하고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는 1,100만 도민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인권신장, 민주화, 정치발전, 그리고 사회발전에 힘써왔으며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권위주의를 없애는 등 많은 업적을 이룩하셨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이어서 “경기도의회가 준비하여 5월26일에 개최하기로 하였던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을 위한 ‘경기도의원 자선공연’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였다”면서 “비록 자선공연 행사의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것이지만 국민장 기간 중에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명서>

도민과 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는 1,100만 도민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젊은 시절부터 인권신장, 민주화, 정치발전, 그리고 사회발전에 힘써왔으며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권위주의를 없애는 등 많은 업적을 이룩하셨습니다.

이러한 지도자를 잃은 것은 국민 모두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일이며 더 이상 이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가 준비하여 5월26일에 개최하기로 하였던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을 위한 ‘경기도의원 자선공연’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자선공연 행사의 취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것이지만 국민장 기간 중에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경기도의원 모두는 도민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급작스런 서거를 거듭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   5.  25

경기도의회 의 장   진  종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