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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매립 부지 활용 시흥시 미래 달렸다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조회수 : 679

경기도의회소식 제155/ 인터뷰

 

군자매립 부지 활용 시흥시 미래 달렸다

 

이상희 교육위원(민주통합당, 시흥4)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는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곳에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국제캠퍼스, 서울대 연구병원, 의료훈련지원센터, 협력병원 등 의료단지를 갖추게 되면 해외 의료관광객이 찾을 것이고, 시흥 발전은 물론 경기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군자매립지에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해야

시흥에는 바다를 메워 매립지로 사용하던 147만평의 땅이 있습니다. 이른바 군자매립지로 불리는 이 부지 개발의 성패에 따라 시흥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군자매립지는 1997년 한화에 의해 갯벌에 조성된 것으로, 그동안 군용 화약류 성능시험장으로 사용되다 시흥시에서 매입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20분 밖에 걸리지 않고, 김포공항, 인천항, 평택항까지 1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는 천혜의 요지입니다.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는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의료크러스트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국제캠퍼스, 서울대 연구병원, 의료훈련지원센터, 협력병원 등 의료단지를 갖추게 되면 해외 의료관광객이 찾을 것이고, 시흥 발전은 물론 경기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가 유치되면 시흥시가 인천안산화성시와 연계된 환황해권 녹색성장 거점지역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 국제캠퍼스는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이 될 것이며 서울대가 시흥국제캠퍼스에 시흥시민과 경기도 관내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넓히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한 만큼 경기도내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군자매립지의 개발 성공여부에 따라 시흥시는 물론 경기도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되는만큼 경기도 차원의 개발에 따른 규제완화등 적극적인 지원을 기울여야 할것입니다.

소방공무원 근무여건복지환경 개선

소방공무원은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며 봉사와 사명감으로 활동하는 소중한 인력입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 1년을 지켜 본 결과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복지 및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10년말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3교대율은 29%로 전국 꼴찌 수준입니다. 그동안 행정자치위원들과 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노력한 결과 올해 100명을 충원하여 3교대율을 조금이나마 높인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인력을 충원해 3교대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의 자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도 경찰공무원처럼 전문병원을 설립해야 합니다. 화상으로 인한 상처는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며 폐검사, 정신적 치료가 동반돼야 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병원이 없어 병원만 두 세차례를 옮기는 것도 비일비재합니다. 소방관이 입은 정신적, 신체적 상해를 제때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다문화가정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저출산 고령화 시대,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력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대안의 일부가 다문화가정에 있습니다.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근로인력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며 한민족에 흡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준비없이다문화.다민족사회를 맞이 하게되어 그동안 이들에게 보인 관심과 배려는 지극히 부족합니다.

경기도는 38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앞으로 이들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다문화가정이 갖고 있는 자녀 교육청소년 문제, 문화적 충돌, 경제수준 등 다양한 문제를 지금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다문화의 본고장인 미국, 호주,프랑스 등에서 펼친 정책을 벤치마킹 해서 우리 문화로 흡수해 다문화 대책을 세우고,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합니다.

글로벌 사회에서 외국과의 교류,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 등도 중요하고 좋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경기도에서는 각 시군별로 다문화센터가 더 많이 생겨야 하고, 다문화가정이 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는 도움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피부 색깔은 달라도 다 같은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공정한 사회, 밝은 미래가 모두에게 펼쳐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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