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1
경기도의회소식 제149호 / 인터뷰
낮은 곳부터 행복할 수 있는 정치방향 추구
민경원 경제투자위원 (새누리당, 비례)
살고 싶은 경기도, 동북아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며, 항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낮은 곳부터 행복할 수 있는 정치가 제가 추구하는 정치방향입니다.
⦁한식 세계화 지원 관련 조례 제정 계획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라는 세계적인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조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회기에 ‘경기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아쉽게도 다수당의 비협조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2011년에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조례가 있어요.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한식문화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하는 조례입니다. 한식 산업은 식품 산업이라는 점에서 잠재력이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지만,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43,890억 달러로 자동차산업의 2.5배, IT 서비스 산업의 5.6배에 달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입니다.
경기도에는 이천 쌀밥이라든가 포천 이동막걸리처럼 농특산품과 유명한 한식 문화가 각지에 있어요. 경기도가 한식 박람회를 통해서, 혹은 한식 문화 특구 지정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몸담고 있는 경제투자위원회 분야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생존대책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경제투자위 산하기관들이 올바르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적하고 관리감독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저와 도의회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존중쨌배려하는 성숙한 의회 문화 희망
도의원이 되기 전 10여년을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어요. 봉사활동에 열성적으로 임했던 것은 사회적 약자의 처지 때문에 스스로의 권리를 찾지 못하거나, 또는 잘 몰라서 혜택은커녕 피해를 입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논어에 보면 정치에 대해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라고 했는데, “군자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지만, 소인은 서로 같은 듯 무리지 다니지만 어울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지난 6개월간 도의회에서는 다수라는 힘의 논리, 자기주장만 옳다는 일방통행식 주장, 상대방에 대해 배척하는 행태를 많이 보았습니다. 아마, 소수당인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경기도민을 위해 비록 당은 달라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성숙한 의회 문화를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건전한 여가쨌문화공간 확대
지난 6개월 동안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 시정하도록 한 기쁘고 보람 있던 일도 있었고, 행정사무감사를 치르면서 더 이상 파고들어갈 수 없는 한계에 대해 답답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수원시 영통구 매탄 다목적 체육관에 냉난방시설과 영통 1쨌2동 중앙공원의 노후된 체육시설 교체에 작은 힘이나마 힘을 보탠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이웃을 위해 제도권 정치인이 돼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었다는 기쁨과 보람이었습니다.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들어왔지만, 살고 있는 곳의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기 때문에 수원과 영통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영통은 젊은 세대, 학생층이 많이 거주하고 학생층이 많습니다. 종합 도서관을 확충하는 일이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하고, 청소년만의 건전한 문화공간을 위해서 청소년 수련관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영통이 신도시로 개발되다보니 아파트 밀집지역은 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고 주민 문화공간 확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가 활용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동북아 중심 글로벌 경쟁력 갖춘 경기도 지향
모든 정책방향은 도민이 바탕에 있어야하며 탁상공론의 정치를 배척하고 직접 뛰며 눈으로 확인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살고 싶은 경기도, 동북아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며, 항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 낮은 곳부터 행복할 수 있는 정치가 제가 추구하는 정치방향입니다.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