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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로 하부 도로 지하로 뚫어야

등록일 : 2012-08-31 작성자 : 조회수 : 748

경기도의회소식 제149/ 인터뷰

 

외곽순환로 하부 도로 지하로 뚫어야

 

서진웅 교육위원 (민주통합당, 부천4)

 

외곽순환로 하부공간 지하차도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요구해왔습니다. 도로는 지하화 하고, 지상은 문화와 체육공원으로 만들어 우리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뛸 것입니다.

시민운동이 정치 입문의 모태

저는 우리 지역 부천의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시민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역사회의 건전한 시민문화와 교육문화에 큰 폐해를 가져오는 실내경마장 부천상동 입점을 저지하는 대책위원장으로 지역시민사회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사행심 조장과 근로의욕 마비, 범죄 등 사회적 일탈행위와 더 나아가 가정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과 힘을 합쳐 경마장 입점을 막아냈습니다.

더불어 상동신도시 지역 야간자율방범순찰대를 창설해 지역 안전예방활동,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상동종합병원부지에 조속히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시민대책위원장 등 지역의 각종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습니다.

이러한 시민운동을 통해 생활정치를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금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왹곽순환도로 하부공간 정비와 의료시설 건립

현재 지역 문제 중에 시급한 것이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을 재정비 하는 것입니다.

당초 국토해양부, 도로공사, 경기도에서는 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상습정체를 해결하고자 하부공간 지상도로화를 추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소음, 분진, 매연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부천시가 동서로 단절됨은 물론 인근 초중고 6개교 학생들의 통학로 사고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하부공간 지하차도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요구해왔습니다.

수년째 많은 예산이 든다며 거부해 오던 국토부가 최근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수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도로는 지하화 하고, 지상은 문화와 체육공원으로 만들어 우리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뛸 것입니다.

더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년째 부지만 덩그라니 방치되어 있는 상동 의료시설용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90만명에 육박하는 부천시 인구가 종합병원이 부족해 인근 서울로 다니면서 진료를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민들에게 진료선택권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속히 종합병원 확충이 필요합니다.

의료용품업, 약국, 요식업, 각종 서비스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는 어느 개인의 힘만으로는 안되고 경기도, 부천시, 지역정치인 등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도의원 선정

지난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지방재정 건전성과 재난안전관리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지방세원의 합리적 운용 및 관리, 세입금관리 부문과 지출 및 결산 등 회계관리 부문 등에 있어 투명하고 건전한 예산 및 회계 관리가 되도록 많은 주문을 했습니다.

또한 고층건물과 백화점, 재래시장, 영화관,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과 취약지역 재난방재 및 장비의 공급까지 사전적 예방행정체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에 힘입어 경기도시민단체연대회의 선정 행정사무감사 우수 도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죠. 제 할 일만 했을 뿐인데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뿌듯한 심정으로 연말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의회상

지금 꽁꽁 얼은 날씨처럼 서민경제도 어렵고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유가는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구제역 파동이 전국을 휩쓸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은 갈수록 요원해 보입니다. 골목상권은 기업형 슈퍼인 SSM으로 인해 생존권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헤쳐나갈 길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도에 맞는 SSM관련 적극적 조례제정을 통해 전통시장 및 중소 유통업체의 생존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책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정치인은 항상 주민을 중심에 두고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여야를 떠나 시민들이 바라고 요구하는 것을 정책결정과정에 충실히 반영되어질 수 있도록 대안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진정한 생활정치를 실현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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