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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등록일 : 2012-08-30 작성자 : 조회수 : 808

경기도의회소식 제146/ 인터뷰

 

관광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원욱희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여주1)

 

40여 년 동안 행정전문가로서 여주의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 해왔습니다. 바른 원칙과 곧은 소신으로, 이제 여주는 물론 경기도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경기도 관광 사업 발전을 위해선 인식의 변화가 필요

도의회에서 문화관광위원회 간사로 일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저희 여주의 경우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여주에는 세종대왕릉이라든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신륵사, 국보 제4호인 고달 사지부도 등의 많은 유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신륵사 주변의 경우,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낙후돼 있습니다. 저는 이런 유적을 복원하는 등의 작업도 경기도 관광 사업에서 중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도 관광 사업의 발전을 위해 보다 필요한 것은 새로운 관광지의 개발입니다. 원래 있는 유적과 같은 것만을 관광지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건물 한 채를 짓더라도, 관광지가 될 수 있습니다. 꼭대기층에 전망대를 설치, 건물 주변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식의 볼거리를 만든다면 가능한 것이죠. 관광지에 대한 우리들의 기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일산의 한류우드를 떠올려 봅시다. ‘한류우드는 일산 장항동 일대 994756부지에 건설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입니다. 이곳에는 한류와 관련한 드라마, 영화 스튜디오, 한류 관련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교육시설, 한류박물관, 한류상품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말하자면, 한류 콘텐츠를 첨단 디지털 기술과 첨단 시설을 접목시켜 한류의 생산, 소비, 유통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한류우드같은 곳이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지입니다. 예산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류우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강 8()’ 3경부터 6경이 선정된 여주

여주는 관광지로서의 전망이 밝습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선정한 한강 8()’ 3경부터 6경이 여주군에 포진합니다. ‘한강 8은 지역 특색에 맞고, 한강 고유의 색깔을 지닌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8곳의 거점입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곳들은 여주의 새로운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여주에서 4대강 사업의 밑그림을 보면, 38.9km의 남한강에 1900억 원을 들여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를 아름다운 보로 설치하고 생태공원, 인공습지, 자전거 도로 등을 조성, 서울의 한강둔치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저는 이것이 주민들의 여가문화 활성화 및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런 미래의 여주에 2012년 준공 예정인 특1급의 여주 썬밸리 호텔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사람들을 모으는 관광지로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교통 여건에 있어서도, 여주의 사정은 좋습니다.

내년말, 남여주IC가 완공되면 여주는 동서남북 어디서든 찾아올 수 있는 교통망을 지니게 됩니다.

경제 활성화 등 지역 활동에 대한 계획

임기동안 여주에서 할 일도 많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랜 역사를 가졌으나 낙후되고 노후화된 하리시장을 주상복합시장으로 건설하는 일을 하겠습니다. 소규모 자영업 활성화 정책 등도 마련할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농촌 경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주쌀의 판매 활로를 개척하고 명품한우 생산 사업 등을 육성하겠습니다.

둘째 도자기 산업을 키우겠습니다. 여주는 천년이 넘는 도자기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천도예단지에 비해 우리의 도자산업은 열악한 상태입니다. 2년에 한번 실시되는 도자기엑스포 또한 여주는 보조행사장으로서 각광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셋째 사회복지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노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며, 여성을 위해선 복지회관을 신축하고 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서민중산층을 위해선 유치원 이용료를 지원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 다문화 가정의 행복과 문화적응을 위해 한국어 교육 등 사회 통합프로그램을 운영, 안정된 생활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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