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경기도의회소식 제146호 / 인터뷰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
안병원 기획위원(새누리당, 김포2)
김포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환경에 대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이런 환경 문제와 함께 문화와 체육 분야의 도시화된 인프라를 지역에 구축하는데 특히 더 신경을 쓸 것입니다.
⦁스케일이 다른 경기도, 지금은 배우는 중
김포시의원(재선)과 김포시의회 의장을 거친 후 이번에 경기도의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김포시에서는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한강 씨네폴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씨네폴리스’란 영화를 뜻하는 ‘Cinema’와 도시국가를 뜻하는 ‘Polis’가 합쳐진 말입니다. 김포를 방송, 영상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 영상문화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인 것이죠.
이에 대한 예산이 1조7천억원이나 되는 메가톤급 사업으로, 김포시 지역경제를 뒷받침 할 경제적 효과는 물론 문화도시로서의 김포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김포시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핵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과학도시쨌정보도시쨌첨단도시로 변모해나가는데 큰 몫을 차지할 것입니다.
도의원으로서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쨌재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포시 기초의원으로 있을 땐 김포에 대해 누가 물어봐도 웬만한 건 모두 대답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김포 사정을 꿰고 있는 것이죠. 이제는 경기도 전체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입장인데, 아직 많이 배워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기초의원이 처음 됐을 때 2년 동안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알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었습니다. 도의원이 처음 된 현재는 그때보다 훨씬 긴 배움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집행부 견제, 예산심사, 조례심사, 민의 정책 반영 등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을 실천하겠습니다.
⦁‘예산확보의 달인’으로, 김포의 숙원 사업 접근 중
기초의원 시절, ‘예산확보의 달인’ 이라 불렸습니다. 민원이 들어오면, 김포시의회 의장을 맡았을 때도 직접 현장에 나가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지적도를 떼는 등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챙겨서 담당자나 관계자를 찾아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 등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찬찬히 이해시켰던 것이죠. 그러면 바로 바로 해결이 됐는데, 그건 곧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도에서도 유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의원이 된 후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대로, 여러 숙원 사업들에 대한 예산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열심히 관계 부서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크게 여섯 가지 사항을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했었습니다.
첫째 지하철 양곡 구시가지 경유 등을 통해 5개 읍쨌면을 환경친화도시로 바꿔가는 것입니다. 둘째 김포골드밸리 3차사업 조기 추진 등을 통해 김포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셋째 철조망으로 막혔던 북부 5개 읍쨌면의 깨끗한 환경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넷째 예산 부족 때문에 뒷전에 밀렸던 5개 읍쨌면의 도로 개설 및 확장 사업을 진행시키는 것입니다.
나머지 두 개의 사항은 김포의 교육 여건과 어르신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임기 내 모두 이뤄내는 것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수시로 내용을 상기하면서 의지를 다집니다.
⦁리더십을 배우며, 최선을 다하는 중
개원 후 현재까지도 경기도의회의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기초의회에 있을 때는 생각도 못했던 상황이라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빠른 시기에 갈등이 해소되고, 기획위원회 간사로서의 제 활동도 더 바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좋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행정대학원 5학기에 재학 중으로, 리더십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죠.
어릴 때부터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마음에 깊이 담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럭비를 시작했는데, 선배들이 시키는 온갖 심부름에 하루하루가 고됐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며 충실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좌절하고 않고 나름 성공적으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도, 그런 태도를 변함없이 지녀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성을 가지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도의원 안병원’ 의 가슴 속입니다.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