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경기도의회소식 제145호 / 인터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 절실
금종례 경제투자위원장(새누리당, 화성2)
경기도의 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의 경제가 산다고 할 정도로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는 경제적 비중은 지대합니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고유가 및 원자재 값 상승으로 물가가 불안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속에서도 경기도의 사통팔달로 뻗은 교통망, 뛰어난 기간 시설망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끊임없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도는 중소제조업체는 물론 반도체, 정보통신, IT, TFT-LCD, 자동차산업 등 첨단 지식기반 산업의 집적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경기도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시도돼야 합니다. 도의회 전반기 경제투자위윈회 간사로서 국가 경제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경제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겠습니다.
▶초심 유지 '약속 노트' 매일 써
저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의정일기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또 주민들의 작은 소리를 듣고 실천하기 위해 ‘약속 노트’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향리 바닷가에 보안등이 없어 밤이 되면 우범지역화 될 상황이었습니다. 범죄란 환경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지요. 보안등을 만들어 달라는 주민의 민원은 금방 해결돼야 할 일이기에 화성시에 바로 건의했고 다음날 보안등이 설치되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민의 소리를 듣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약속 노트는 주민 목소리를 잘 듣게 하는 힘을 줍니다.
▶산적한 지역현안 … 협력이 필수
지역 활동은 도의원 한사람으로서 단독으로 해나가는 것보다 여야를 넘어 기초의원들이 다함께 협력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께 가면 느릴 수 있으나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가니까 재미도 있고 어영부영 가더라도 금방 목표에 다달아 있습니다.
장안 택지개발 조기 착공, 국도 장안지구~발안 IC 조기 준공, 화성호 장기임대 유리온실 사업, 매향 평화생태공원 조기 착공, 남양 뉴타운 체육공원 및 역사공원, 여성비전센터 조성 등 지역의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 지역 의원들과 협력해 풀어 가겠습니다.
저는 2004년 경기도의회 104명 의원 가운데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여성의원은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생활정치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도의원으로서는 경기도의 산업경제적 측면 전반을 보아야 합니다.
지역의 주민대표로서는 지역의 복지 측면 교육 측면까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역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귀중한 세금이 하나도 낭비 없이 주민의 편에서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여성은 엄연한 '워킹맘'
마지막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관련, 농촌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농촌여성의 경우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엄연한 워킹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부합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화성시 남양 우정 비봉 팔탄 장안 마도 송산 서신 매송 등 지역은 농업인구가 많습니다. 이런 면에서 농촌여성을 ‘일하는 여성’으로 재인식하고 보육시설 등 농촌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펼쳐져야 합니다.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