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지난4년간 부단체장 평균재직기간 14개월
지난4년간 부단체장 평균재직기간 14개월
양주시 7.7개월에 한명씩 교체
16개시군 평균재직기간 1년에 못미쳐
☞ 업무 파악하는데 최소 6개월 잦은 교체로 업무차질
☞ 수원시 예창근 전부시장 3년8개월 근무해 최장기록
지난 4년간 도내 31개 시군별 부시장과 부군수를 지낸 사람은 모두 85명으로 이들의 평균재임기간은 14개월6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가 도의회 조양민의원(한나라당․용인수지)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부단체장이 거쳐간 곳은 양주시로 지난 4년동안 총 6명이 재직해 평균 7.7개월을 기록했다.
또한 안산시와 의정부시, 하남시가 각각 9.2개월로 뒤를 이었으며 부천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은 4명의 부단체장이 근무해 평균 11.5개월을 기록했다.
평균재임기간이 가장 길었던 곳은 수원시와 성남시, 연천군으로 4년동안 단 두사람이 장기 근속해 평균재임기간은 23개월이다.
또한 최장재임은 올해 8월 퇴임한 수원시 예창근 부시장으로 2008년 1월부터 44개월 연속 근무했으며 현직으로는 성남시 송영건부시장이 2009년1월부터 35개월째 재임 증이다.
이재동 전 안양시부시장과 노홍철 남양주시 부시장은 각각 32개월간 근무했다.
최단기 재직기간은 김동근 전 의정부시 부시장을 비롯해 오용근 전 양주시 부시장과 임명진 전 양평군 부군수가 각 6개월간 재임했으며 도윤호 전 동두천시 부시장과 김준호 전 양주시 부시장 등 2명은 7개월간 근무했다.
한편 부단체장의 경우 부임해 업무파악에만 통상 6개월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잦은 교체로 인한 행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양민의원은 “지방자치법상 부단체장의 임용권은 해당 시장,군수에게 있는 만큼 향후 부단체장 임용시 경기도와 시․군 간에 좀 더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