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예산 증액으로 경기농정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경기도의회 천동현(한․안성1) 농림수산위원장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상임위 소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위원회 차원의 효율적인 의정활동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까지 연찬회를 개최하여 위원간 토론을 실시하였는데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농정시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집중 감사와 함께 위원회 차원에서의 대안을 제시하고,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농업 인프라 구축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적 예산이 우선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금번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의 새로운 농정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나타난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이 적절하였는지를 살펴보고, 특히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지적한 사항과 관련하여 반복적인 잘못된 관행은 없었는지를 중점 감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는 총 332건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집행부의 대처와 피해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실태 및 적절성, 선택형 맞춤농정 예산의 집행실태, 벼 직불금 부당수혜자 사후조치결과, 제부항 마리나 추진실태 및 문제점, 산불예방 감시탑 운영실태 및 장비작동 유무,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사례 및 대책, 농축산물 부정유통 단속실적 및 적발건수와 처리내역 등 농정업무 전 분야에 걸쳐 집중 감사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행정사무감사시 예산집행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하기 위해 각종 농림수산 관련 사업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농정분야 모든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힘쓰도록 각종 시책사업과 지원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략적인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경기도 농정예산은 타 도에 비해 일반회계 전체예산 대비 점유율이 현저히 저조한 실정인 만큼 구제역 피해,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복지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증액되어 경기농정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건설하고 나아가 경기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