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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서 건립 추진 촉구

의원명 : 심민자 발언일 : 2018-11-07 회기 : 제332회 제2차 조회수 :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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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송한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이재명 도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포 출신 심민자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 건립에 대한 지사님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도 2016년 경기서북부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센터 건립을 계획하였고 이에 2018년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용역보고서는 완료 후 바로 보고되지 않고 본 의원의 요청으로 지난 8월에야 석연치 않은 정황과 분위기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 연구용역서에는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 건립의 최적지를 김포시로 특정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와 함께 김포시는 양촌산업단지 내에 이미 공공청사 부지를 마련하여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음을 본 의원이 확인했습니다. 즉 김포시에 센터를 설립한다는 것은 사업의 타당성도 높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자체의 의지도 높았기에 최적의 상황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주관부서의 사업추진 의지가 불투명하고 센터건립 계획이 묘연해진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김포시에는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포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역 간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은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경제정책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8월 현재 김포시에 등록된 기업체 수가 6,300여 개인데 도농복합도시로 분류되어서인지 국가산업단지는 없습니다.

또한 2018년 현재 중소기업이나 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공공지원시설도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경기도의 서북부 중소기업지원센터 건립계획은 경제정책의 형평성 회복을 위해 계획한 것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지사님, 현재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지표에 따르면 경제위기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산업의 속도와 추이를 반영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첨단기업지원센터의 기술지원과 인큐베이팅이 절실합니다.

김포시는 안산시와 화성시와 더불어 도내 기업체의 증가율이 돋보이는 활력도시입니다. 인구 증가세도 폭발적이어서 현재 43만 명으로 김포시의 평균 연령은 38.8세입니다. 젊은 도시이지요. 즉 경제활동 인구의 대거 유입으로 교육과 교통을 비롯해 산업체 지원을 위한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이 절실합니다. 지원만 있다면 어떠한 도시보다 높은 성장과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사님, 다시 한 번 간청합니다. 이미 경기도가 계획한 서북부 기업지원센터 건립계획을 멈추지 말고 힘 있게 추진해 주십시오. 경기서북부 기업지원센터 건립은 아주 오랫동안 소외와 상대적 박탈감에 위축된 김포시 기업인들에게 희망의 오아시스가 될 것입니다. 김포시가 더 이상 북부권역에서도 남부권역에서도 끼지 못하고 각종 공공지원 정책으로부터 소외된 천덕꾸러기 도시로 취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김포시 기업인들도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신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고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