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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판교 복선전철 박달(충훈)역 설치 및 광명KTX역사 환승역 재검토 요청

의원명 : 김종찬 발언일 : 2017-11-10 회기 : 제324회 제3차 조회수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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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2021년 착공되어 2024년 말 개통할 예정으로 공람과 공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를 협의하고 기본계획이 확정되어 고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 지난 21일 존경하는 명상욱 의원께서도 제316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국토의 종합개발이 아니라 자칫 안양시의 균형발전마저 저해하는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반드시 안양 구도심 지역에 건설되어야 한다.”고 발언하신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남경필 지사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안양 만안 박달동은 안양시와 시흥시, 광명시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으로 각종 주민 기피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해당 지역에는 탄약고, 예비군 훈련장, 국군정보사, 쓰레기 처리장, 자원재활용장, 도축장 등 지역개발을 가로막는 시설 및 혐오시설이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통령 공약사업으로써 박달동 탄약고부지 일대 130여 만 평에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서안양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 복합단지를 2024년까지 조성한다는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안양시와 지역주민들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과 더불어 큰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와 안양시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한 행정절차와 소홀한 준비는 주민의 실망과 불신뿐 아니라 지역주민 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경유노선과 전철역사 신설과 관련해서는 수많은 주민의 이해가 걸려있습니다. 안양시뿐만 아니라 성남시, 의왕시, 광명시, 시흥시 역시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경필 도지사님! 박달(충훈)역 신설은 안양시 박달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2조 4,000여억 원의 국가 예산과 1,366억 원의 안양시 혈세가 들어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수도권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 부합하도록 하고 박달동 지역주민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광명KTX 역사 주변에 환승역을 설치하는 데 있어서 환승역사 설치 위치 설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에 나타나는 신안산선과의 연결을 비롯하여 광명KTX 역사의 건축특수성과 관련한 기술적 부분이나 경제적 부분 등을 모두 투명하게 하여 환승역사 위치 설정과 관련한 세간의 의혹 또한 말끔히 불식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