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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선 복선전철 2공구 도로 우회에 따른 불편 해결

의원명 : 이정훈 발언일 : 2016-05-12 회기 : 제310회 제3차 조회수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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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290만 도민 여러분! 천동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여러분!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하남 출신 새누리당 이정훈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선 복선전철 2공구 도로 우회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알리고 경기도로 하여금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약 1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철5호선을 서울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약 7.7㎞ 연장하는 사업이며 총 5개 공구 중 경기도가 시행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2공구는 2018년 말 개통 예정에 있습니다. 제2공구는 공기를 보다 더 단축하고자 정거장 구간에 대해 복공판 설치를 하지 않는 공법으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공사구간의 도로 통행을 차단하고 우회도로로의 통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준비된 그림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보시는 그림처럼 도로 통행이 차단되면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해 멀리 돌아가는 불편을 겪어야 합니다. 해당지구 주민들이 남북으로 이동할 때는 평소 약 400m면 통과할 수 있는 거리를 통행이 차단되면 짧게는 약 900m, 길게는 1,300m 정도를 더 많은 신호를 받으며 돌아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정부정책에 따른 보금자리 지정으로 약 3만 8,000세대 10만 인구가 2018년까지 입주하게 되며 우회도로의 통행량이 증가하고 주민들에게 더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려 속에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담당부서는 추가공사비 부담과 공사기간이 지연된다며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도심에서 지하철 공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복공판 등을 설치하여 가급적 기존의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요구처럼 기존의 도로를 폐쇄하지 않고 전면복공판을 설치하여 공사를 진행하는 경우 약 87억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공사기간도 약 1년 이상 늘어나 복선전철 개통시기가 2019년으로 늦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2018년 말까지 입주가 완료되는 미사지구의 입주민들은 지금보다 더 큰 교통대란에 직면하게 될 것은 누구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양 당시 LH에 철도사업 관련 분담금까지 납부한 입주민들에게 공사방식에 대한 장단점을 사전에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고 의견수렴 과정을 생략한 것은 분명히 사업시행자측인 경기도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남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선전철은 당초 목표한 기한 내에 반드시 개통되어야 하지만 공사과정에 대해서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즉 조기준공도 중요하지만 이동권 보장을 위해 기존 도로의 폐쇄는 최소화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추가공사비와 공사기간의 연장이 우려된다면 복공판 공법 도입 시 장단점을 과학적 판단에 따라 면밀히 검토 후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득과 소통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