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윤화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여러분! 남경필 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산시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정해양위원회 조재훈 의원입니다.
저는 이제 짧은 5분이라는 시간에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는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은 전혀 한 톨도 없음을 사전에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남경필 지사님 이하 주요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이 시간만큼이라도 깊게 생각하시고 향후 업무에 꼭 반영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깊게 고민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하는 메시지이오니 많이 고민하시고 정책에 꼭 반영해 주시고 반드시 피드백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첫 번째, 화성호 해수유통 촉구 건의안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건의안 통과 후 여러 부처에서 전보다는 더 관심을 갖게 되신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늘 열성적이신 이재철 정책기획관께서 제대로 챙기겠다고 개인적으로도 말씀하셨고 한 달에 한 번 있는 연구용역보고도 주 단위로 받으며 화성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끌어 가신다 했습니다. 꼭 그리 하시길 바라며 남 지사님과 부지사님도 관심을 좀 더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시화호 실패를 다시 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두 번째로 용인 남사면에 위치한 가축개량기관인 종축장 관련된 내용입니다. 다들 FTA 이야기를 합니다. 경쟁력을 갖자고 합니다. 당연히 경쟁력을 갖고 극복해 내야 하겠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말입니다. 왜냐하면 조금 전에 언급했듯이 미래의 먹거리는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자 그 나라의 흥망성쇠하고도 직결돼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농업은 기술이고 과학입니다. 연구를 많이 해야 하지요. 한데 두 달 전쯤 불시에 현장을 방문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축산정책의 시작이자 FTA 극복의 시작점에 위치한 종축장의 실태에 대해서 말입니다. 서자도 이런 서자는 없을 것입니다. 예산ㆍ인원ㆍ시설 모두 빵점입니다. 이래서야 어찌 축산에 있어서 경쟁력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해서 제가 또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여러 부서와 협의하고 모든 농정위 위원들과 의논해서 만든 종축산업발전 방안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최대한 빨리 수용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2부지사님께도 경기도 FTA대책위에서 직접 말씀드렸고 동의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지사님 그렇죠?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는 이 또한 FTA 극복을 위한 약 2년간의 농정위원으로서의 고민과 고뇌를 담은 중요한 내용입니다. 현재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3개 부서가 농업정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로 3부서의 역할과 기능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하나로 가야 합니다. 소통의 단계를 넘어서 전략적으로 같이 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번 고민하고 고민한 농정실 체제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건의합니다. 경제ㆍ문화ㆍ복지 등 모든 것의 아래에 주춧돌처럼 있어야 하는 미래의 농업이기 때문입니다. 남 지사님, 심각하게 고민하시길 바라며 미래를 위한 세 가지의 진정성 있는 건의를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멋진 지사님, 그리 해 주시겠습니까?
(웃음소리)
고맙습니다.
추가로 마지막 건의를 하나 공개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경기농림재단 본부장 모집에 있어서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감사팀 계신가요? 정식적으로 감사를 요청합니다. 농림재단 본부장 모집에 관해서요. 이 부분도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자격과 기준이 미달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표가 개인적인 친분이나 이런 것들을 토대로 해서 그냥 인선을 한 것 같습니다. 한번 꼭 검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