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경기북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안

의원명 : 곽미숙 발언일 : 2016-05-10 회기 : 제310회 제1차 조회수 : 1044
의원 프로필 이미지

1,280만 경기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윤화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남경필 도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양 출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곽미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시설 사업추진에 대하여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요즘 전국의 도시들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경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마다 특색 있는 경관조성을 위한 정책연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식음, 쇼핑, 숙박 등의 활동에서 비롯되는 소비지출 효과 및 심야 소비성향은 내수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5일근무제 실시와 야간 활동시간 증가에 따른 정신적ㆍ물질적 풍요를 도시문화 발전에 접목시키려는 사회적 욕구에 따른 측면이 강하게 표출된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 중 불빛을 이용한 야간경관은 국외 주요도시들의 많은 관심사이며 서울시는 야간관광 확대를 위해 전략지역을 조성하고 이에 필요한 상품개발 및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하여 10대 조망점 발굴, 경관 조명시설 개선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고궁,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야간개장을 도입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경복궁 야간개방은 매번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본 의원은 야간경관 조명시설 사업에 대하여 몇 가지 방향과 제안을 드리고자 하오니 신중히 검토를 하여 최선을 다해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 주된 건축물과 문화재를 장식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경기연구원의 경기북부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자료에 의하면 행주산성, 구리타워 등을 경기북부 야간경관 조명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상품화 되지 않는 곳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 4월 한강하구 철책을 최초로 제거한 한강수변공원인 행주산성 역사공원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으로 선정하여 경관 조명시설 등을 설치한다면 최근 인기드라마가 촬영된 캠프그리브스와 연계해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인 장점을 최대한 살려 급격히 증가하는 중화권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기북부 야간관광 콘텐츠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행주산성 야간경관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현재 진행 중인 행주산성 원형복원을 위한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집니다.

두 번째, 조명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야간경관 계획을 사전에 수립한 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야간경관 개발이 에너지 소비를 가속화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야간경관 개발이 잘 수립된 계획 속에서 진행된다면 오히려 조명에 대한 전기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무분별한 상업조명의 제한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야간경관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간경관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다양한 의견수렴과 내실 있는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시민들의 이해부족을 일깨우고 나아가 도시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여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남경필 지사님! 정부는 이번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지역경제 및 내수경제 활성화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하는 등 관광자원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도시경관은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영위와 더불어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화적 경관 잠재요소를 도시 야간경관 개발과 함께 조화롭게 추진한다면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바 최선을 다해 추진해 주시기를 남경필 도지사님께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