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경)는 비회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팔당호를 비롯한 북한강 수계에 발생하고 있는 남조류 실태와 피해 상황 및 관련 대책을 파악하기 위하여 팔당수질개선본부와 조류 발생지역을 방문하였다.
  이번 도시환경위원회는 현장방문시 최근 녹조류는 북한강 수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남양주시 등 일부 시군의 수돗물에서 악취를 유발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주고 있으나, 시군은 고도처리시설이 없어 자체 정수장에 활성탄 투입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고 경기도에서도 조류방지 방어막 설치와 중앙부처에 국비지원 요구외에는 별다른 대응책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관련 도시환경위원회는 조류발생이 지난 겨울에 이어 재발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없고, 근본적인 대응책도 마련하지 못한 道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조속한 시일내 악취 문제의 해결과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였다.
  한편, 김진경 도시환경위원장은 집행부의 노력에 불구하고 도민에게 커다란 불편을 주는 금번 사태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시 견제와 협력을 통하여 도민 편의를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