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의 농업현실은 FTA 등으로 인한 수입시장 개방 확대와 국제 사료값 상승 등 국제농업 환경변화로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경기농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무엇보다도 “농업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산업이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농촌과 농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춰 세계와 무한경쟁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먼저, 권역별 지역실정에 맞는 친환경 특화농업 육성, 친환경 농장 조성을 통한 가축질병 사전예방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농축산물 공급 등 차별화된 고품질 명품 농식품을 개발하겠습니다. 또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여 국제 경쟁력 있는 수출농업을 육성하고, 농업경영 컨설팅 활성화, 전문 농업경영인 교육 확대, 미래주도형 후계농업인 발굴 육성 등 세계화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에너지, 사료비 절감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생산위주 농어업에서 체험, 테마, 휴양 등이 연계된 다기능 복합생활 공간으로 농촌어메니티 자원의 특성을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농촌 체험마을을 육성하는 등 농어촌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습니다.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젊은 농업인들의 질적쨌양적인 확보가 중요하며, 우수한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 많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농업쨌농촌의 당면 과제입니다. 따라서 지역별 경쟁력 있는 특화품목 육성과 지속 가능한 안전농산물 생산,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브랜드 육성 등으로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 농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전반기 농림수산위원님들이 그동안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선진농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왔던것 처럼 후반기에도 새로이 구성된 농림수산위원님들과 함께 우리 농어업인들이 겪고있는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필요시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조례를 제쨌개정하는 등 농업쨌농촌의 발전과 경기농업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