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태환 민주통합당 수석부대표의 5분 발언을 통해 김문수 지사 2년 도정의 허실이 낱낱이 공개되었다. 최근 대권욕망에 빠져 도정의 공백이 발생되고, 정치적으로 없는 공(功)이 과장되거나 과(Φ)를 의도적으로 숨기는 행위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도민의 이름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최근 내수침체, 소비축소, 일자리 불안 등 경제적 고통에 경기도 도처에서 서민들이 아파하고, 중소기업이 도산하고, 자영업자들이 몰락하는 이 시점에, 김문수 지사의 대권욕에 따른 도정공백을 막고자 민주통합당은 다음과 같은 10대 원칙을 정하였다. 이 원칙을 어길 경우, 민주통합당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김문수 지사의 행정권력을 박탈시킬 것이다.

1. 도지사의 대외일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대외적으로 쓰는 업무추진비, 차량운행일지도 의원들에게 자료로 제출하라. 언론 등에 다른 일정이 발견되는 경우, 허위자료제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지사에게 있다.
2. 경선참여에 따라 발생하는 토론, 순회 등으로 인하여 경기도의 공식적인 업무에 착오가 발생할 경우, 그 즉시 사퇴하라.
3. 공무원 및 산하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캠프출입을 오늘 이후로 전면 금지한다.
4. 공무원 및 산하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본인의 업무 외의 대외적 활동 및 제3자에 의한 일체의 후원행위(정치자금후원, 식사, 후원조직동원 등)를 금지한다.
5. 공공청사 및 사무실 등에 대한 경기도 공유재산의 사적 활용을 전면 금지한다.
6. 공무원 및 산하 기관에게 공약, 통계, 현황자료, 연구보고서 등 대권과 관련되어 자료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해당 업무담당자는 도정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거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7. 도지사는 시책추진보전금 등을 활용하여 시군에 예산을 약속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며, 부지사에게 일임하기를 촉구한다.
8. 경기도 예산보조를 받고 있는 민간단체를 활용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다.
9. 도지사는 공식적인 언론과의 접촉을 제외하고는 도정과 관련이 없는 일체의 강연회, 토론회 참여금지 및 예산을 빌미로 한 언론활용을 금지한다.
10. 기타 공무원 및 산하공공기관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 및 이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민주통합당은 도민의 민생과 관련이 없는 도지사의 행정권력 이용을 결연히 반대하며, 10가지 민주통합당 조치를 한 글자 한 글자 가슴에 새겨주길 바란다. 도민만을 섬기겠다고 약속하고 당선된 도지사의 민생챙기기 공백이 생길 경우, 민주통합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 싸울 것이다. 이 후 벌어질 모든 책임은 도지사에게 있음을 알린다.   

2012. 7. 3.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