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안혜영)는 13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행정감사를 진행하는 도중 수감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의 업무 미숙으로 행정감사가 중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 제출된 자료가 여러 차례 오기되었다고 답변하는 등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자  “이는 행정감사를 받는 기본적인 업무숙지, 행정감사 자료 제출 시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상태의 행정감사 진행은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여야의원들의 판단에 금일 행정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 문광위 위원들은 문광국과 산한 9개 공공기관의 방대한 분량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밤샘하며 공부하고 집행부에서 올바른 도정업무수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감사에 임하고 있는데 피감사기관에서는 업무에 대한 숙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광위 위원들은 정회시간에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하여 이대로는 행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피감사기관을 강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