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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서관 도민 50명당 열람석 1개, 3,300명당 도서관 1개

등록일 : 2012-11-13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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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평당 900만원 넘는 곳도 4곳으로 고급아파트 분양가 보다 비싸 호화판(?)
시설확충 보다 질적 향상 위해 기관간 벽 허물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해야

경기도 내 도서관 수가 총 3,617개며 좌석 수는 242,000개로 파악되었다. 이는 인구 50명당 좌석 1개, 3,300명당 도서관 1개씩을 가지고 있는 꼴이다. 또 평당 건축비가 790만원에 달하고 900만원이 넘는 곳도 4곳으로 아파트 분양가 보다 비싸 호화판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도서관 부족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도에 착공한 도서관 공사가 약 6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효율성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기관 간 벽을 허물고 국민을 위한 도서관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시설 확충 보다는 질적 향상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않될 시점에 도달하였다.

시설 확충 일변도의 예산지출은 건축연한이 경과할수록 관리비 지출을 증대시켜 신간도서 및 자료 구입비 지출을 억제할 것이다.  이럴 경우 도서관 본래의 목적과 기능이 건물 지킴이로 전락할 것이며 정보제공과 교육문화 육성에 소홀해질 수 있다.

또 운영 주체가 다양하고 새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은 평균 226백만원, 시군에서 운영하는 곳은 43백만 원으로 지원도 천차만별인 이동도서관을 일률적으로 통합 운영토록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일 많은 도서관 수와 열람석을 가지고 있는 학교 도서관 개방을 유도하여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시군이 지원하여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거점별 특화 도서관을 마련하여 전문서 혹은 특성화 자료는 특화 도서관에서 열람하도록 하여 예산의 효율을 꾀하고 외국인 100만의 시대에 맞게 다문화 가족을 위한 코너 신설도 의무화해야 한다.

도내 모든 도서관 자료 목록을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네트워크로 연결 보고자 하는 책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 도민이 원하는 책을 어디서든 받아볼 수 있도록 택배송달 서비스를 확충 이동도서관의 기능전환을 모색하고 열람실은 줄이고 자료실 중심의 운영으로 개편해야 하며 학교 시험 등 일시적 열람실 부족 현상은 구청 강당 등 시군의 공간을 활용토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우물과 같은 이야기가 있는 정보 나눔터야 한다. 도서관은 독서실이 아니고 장식품은 더더욱 아니다. 3,300명당 도서관 1개의 시대, 건축비가 평당 900만원을 넘어서는 시대, 독서실과 장식품을 뛰어 넘어 질적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임은 너무나 분명하다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 경기도의원  이  재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