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수의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질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위원장 김유임)는 2011년 11월 4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2011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앞서 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입주․독립업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성CEO로서 성장하기까지의 어려운 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를 격려하였다.

 윤은숙(민, 성남) 의원은 센터가 교육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어 여성의 취․창업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하면서, 취․창업 부분에 대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하였다.

 조광주(민, 성남) 의원은 지난해 원거리 교육생 및 취역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셔틀버스 노선을 취약계층이 많은 성남 구시가지 등 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하라는 지적사항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였다.

 심숙보(한, 비례) 의원은 인터넷 중독에 의한 청소년 사망자 등 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자치단체임에도 인터넷 중독자에 대한 가정방문 상담실적이 50건에 불과한 것은 사회적 문제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임으로 공익차원에서 인터넷 중독자에 대한 상담서비스에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주문하였다.

 강석우(한, 광주) 의원과 문경희(민, 남양주) 조광주(민,성남)의원은 공사 관련 수의계약을 2년 동안 24건을 추진 한바 있으나 이중 1개 업체와 9건을 수의계약 한 것은 특정업체에 전체 수의계약 공사의 40% 가량을 계약한 것으로, 특정 업체와의 집중된 수의계약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특단의 개선을 요구하였다.
  ※ S업체 수의계약 현황 : ‘10년 11건 중 4건, ’11년 13건 중 5건 

 참석의원 대부분은 집행부의 예산집행 자료가 실제 집행한 내역과 불일치 하는 등 행정사무감사 자료 작성과 제출의 부실함을 집중적으로 질타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수감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김유임 위원장은 여성능력개발센터가 국내외적으로 많은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나 예산 집행 등 행정의 기본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센터의 장기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오늘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취업과 창업의 연계및적정한 회계처리와 여성능력 개발 행정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