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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순 도의원,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 현장 점검

등록일 : 2011-04-01 작성자 : 조회수 : 1103
 

정상순 도의원,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 현장 점검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킨텍스 제2전시장이 균열과 부실시공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조사소위원회 소속 정상순(민주당, 부천7) 의원은 지난 30일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예정되어 있지 않았던 정상순 의원의 현장 방문은 킨텍스 제2전시장이 그동안 지적받아온 부분들을 보완하고 조치하여 시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점검으로, 30일까지 완료되어야 할 지상 1층 단열재 틈새 우레탄 폼 보완 작업 등을 비롯하여 균열부분의 사후 조치 등을 살펴보았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안승순 보람종합건축사 대표도 참여했다.

안 대표는 “지난번 방문시 지적되었던 여러 문제점들이 우레탄 작업과 단열 테이핑 작업 등 신속히 조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하지만 지하 주차장의 물고임은 방수처리에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방수처리가 미비하면 공사 중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그에 따른 신속한 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측은 “배수시설 테스트 이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해 고여 있는 물”이라고 해명하면서 “방수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동을 둘러보던 정상순 의원과 안승순 대표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숨어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비효율적인 설계를 안타까워했다.


더구나 창가에 묻혀있는 공간이 어느 곳보다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동 이용자와 입주자의 편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대안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상순 의원은 “한강과 시원한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방치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건물 운영방식”이라며 “기존 설계를 유지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킨텍스측에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공사조사소위원회는 오는 4월 8일 현장을 방문해 다시 한번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안승순_대표(좌)와_정상순_의원(우)이_지하주차장을_둘러보고_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