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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 반대서명 학교 교장들 잘못 시인

등록일 : 2009-11-17 작성자 : 조회수 :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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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국 반대서명 학교 교장들 잘못 시인

- 교육위원회 행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발언 


  11월 17일(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경기도 교육청 산하 4개교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육국 반대 서명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 진행된 사안들에 대해 질문하였다.

  한규택 간사(수원)는 일부 학교장이 반대서명의 숫자를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까지도 동원한 사실을 확인하였고, 특히, 교육국 설치 반대서명이 학생들에게 과제로 제시되는 과정에서 ‘교육국’을 ‘교육국 반대서명’으로 학생이 기록하는 등 독재정권 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교육적이고 반교육적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증인으로 참석한 4명의 교장들은 ‘09.9.8 지역교육청별로 개최한 ‘교육자치수호대책위원회’ 회의에 교장들의 참석을 지시받았고, 그 회의에서 교육국설치 반대 내용의 집단 서명을 일제 지시받았음을 인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회의에 참석한 교장들이 교육국 설치로 인한 교육자치 침해 내용에 대한 정확한 사실 확인없이 각급 학교내 부장과 교사들 회의, 학교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반복지시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수영 부위원장(남양주)은 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육자가 정치성향의 반대서명 행위를 조직적으로 주도한 데 대해 걱정과 우려를 나타내면서 교육현장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변질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며,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자적 양심으로 처신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