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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소방서 신설 촉구

의원명 : 김용찬 발언일 : 2018-08-29 회기 : 제330회 제2차 조회수 :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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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33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원기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인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전행정위원회 김용찬 의원입니다. 오늘 본인은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시 주민들이 충분한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고 조속한 소방서의 신설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경기도에는 모두 34개의 소방서가 있습니다. 1개 소방서가 평균 39만 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소방관 1명 당 평균 1,497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다릅니다. 용인소방서 한곳에서만 100만 명을, 용인시 소방관 1명이 2,453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 97만 명의 성남시에는 2개의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용인시 인구의 절반 정도인 평택시에도 2개의 소방서가 있습니다. 용인시의 이런 문제는 전국적으로 비교해도 한눈에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용인시와 인구가 비슷한 광주광역시에는 5개의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고 울산광역시에는 4개의 소방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나라, 똑같은 경기도임에도 불구하고 용인시민들은 안전, 화재, 구급 상황에 너무나도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용인 서부지역은 지난 10년간 인구가 약 22만 8,000명이 증가하였으며 최근에도 수지, 광교, 보라, 흥덕지구 등에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소방, 구조, 구급 등 소방행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용인시 서부지역을 담당하는 소방서의 신설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이재명 지사님! 현재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에는 소방안전센터가 5개를 초과할 경우 소방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미 11개의 소방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는 법령에 따라 소방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지구 마북동에 위치한 여성능력개발본부 자리를 신축 소방서 부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주민들의 의견도 하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경기도의 예산 확보입니다.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도민과 약속하신 이재명 지사님! 단 한 개의 소방서만으로 용인시 100만 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지금 상황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일과 너무나 거리가 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본 의원은 안전한 경기의 시작이 모든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충분한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용인시의 소방서 신설은 단순한 지역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많은 도민들이 살고 있는 그리고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경기도 남부지역 전체의 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 용인시에 소방서 신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