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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아이파크시티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하라 !

의원명 : 박재순 발언일 : 2018-04-10 회기 : 제327회 제1차 조회수 : 824
의원 프로필 이미지
존경하는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기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남경필 지사님, 이재정 교육감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회 소속 수원 출신 자유한국당 박재순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2016년 2월 4일 제307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곡정초등학교 증설과 중학교 신설, 덕영대로 지하도 및 육교 건립에 대한 5분발언을 필두로 4년 임기 동안 수차례 5분발언 및 교육행정 질의를 통하여 초지일관의 심정으로 교육감님과 관계자들에게 주민의 간절한 뜻을 전달하고 호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매번 돌아오는 답변 또한 법과 제도만을 탓하고 주민들의 간절함은 무시되었습니다.

최근 3월 15일에 있었던 교육행정 질의에서 본 의원은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 더 절박한 심정으로 교육감님께 주민의 뜻을 전달하고 강력히 건의드리고 싶었으나 지방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부재중이시라 본 의원을 비롯한 주민의 애끓는 심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3월 19일 권선아이파크시티 주민들은 권선구 1339번지 초ㆍ중 통합학교 설립 촉구를 위한 옥외집회를 열었고 본 의원 역시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교육감님은 시민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는지 어떠한 미동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간절한 소리를, 절규의 소리를 보고는 받았으리라 믿습니다. 교육감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인지,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는 것인지. 지역의 모 국회의원은 곡반중학교를 권선아이파크 중학교 부지로 이전하자는 의견을 주민들에게 제안했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얼마 전 지역민과의 대화에서 소규모학교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소규모학교를 건립한다는 것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지방선거에 임박하여 주민들에게 임기응변식의 제안은 아닌지 의문스럽습니다.

교육감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본 의원과 지역주민들의 4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 시간 이후 진정어린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4년 동안 그렇게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문이 지방선거에 임박하니 서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성정치인들이 왜 가장 싫어하는 직업군에 속하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습니까? 선거철만 되면 온갖 감언이설로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줄 것처럼 사탕발림으로 표심을 공격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거나 오리발을 내밀기 때문입니다. 이제 말만 앞세우는 썩은 정치, 낡은 정치는 청산되어야 합니다.

교육감님!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혁신의 의도와 취지는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한 결과는 혁신 없는 혁신교육으로 본 의원이 교육행정 질의에서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매우 참담합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낮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은 학업성취 증가를 위한 노력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이라면 혁신하는 진정한 혁신학교로, 진정한 변화가 있는 학교문화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미래에 맞춘 새로운 교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혁신정책을 만들어내는 정책 입안자들, 먼저 인적ㆍ정신적 혁신을 통해 전향적인 자세로 피드백을 수용하고 진정한 혁신교육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준비가 된 경기도교육청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권선아이파크 학생들은 생명을 담보로 10차선이 넘는 대로를 지나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주민의 대표자로서 안타까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오늘도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서 교육감님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린 사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지향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나라의 큰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택이 아닌 필수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권선아이파크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희망인 초ㆍ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즉각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을 거듭 촉구드리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