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1,2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윤화섭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왕 출신 윤재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302회 임시회의 5분발언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약자인 공공기관 비정규직노동자 및 공공기관 외주용역업체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최소 복지를 강화하고 그 수준을 강화시키는 사회안전망 정책 강화를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는 것을 촉구한 적이 있습니다. 한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평화롭고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치는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가 잘 짜여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 삶의 개선을 위해 더 힘써야 합니다.
남경필 지사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경기도 내 공공기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남경필 지사께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공공고용서비스를 더 확충하고 질이 좋은 맞춤형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으로 일자리재단 조례안과 예산안이 경제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경필 지사의 일자리 정책과는 배치되는 안타까운 일이 최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파주영어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경기도로부터 매년 20억 이상의 출연금을 받는 파주영어마을이 예산 설계과정에서부터 청소미화원 용역노동자 2명을 2016년에 고용승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두 분이 복직이 되어 그만 눈물을 흘렸으면 좋겠습니다. 파주영어마을 집행부의 잘잘못을 따질 수 있으나 오늘은 따지지 않겠습니다.
남경필 지사님! 지사님의 경기도 일자리재단 사업의 빛이 바래지 않도록 두 분의 복직을 위해 힘써주십시오. 아무리 많은 일자리를 만든다한들 두 분의 고용승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 부탁합니다.
정치는 가난하고 약한 자의 눈물을 닦아줘야 합니다. 그분들이 복직이 되어 눈물을 더 이상 흘리지 않는다면 본 의원은 백 번이고 천 번이고 고개를 숙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두 분의 복직을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가장 적은 급여를 받는 비정규직 용역노동자들 해고를 통한 경영개선이라는 답변을 듣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했어.」하는 의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