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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민 위한 민생 정치 실현 총력" - 일간경기 인터뷰

등록일 : 2012-08-17 작성자 : 김주삼 조회수 :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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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민 위한 민생 정치 실현 총력"


인터뷰 - 김주삼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의원

서민, 중산층 지원 보편적 복지 실현 온힘

4대 특별위원회 활동강화 도정 견제, 감시

정양수기자2012.08.16 10:31:10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민주당호를 이끌고 있는 김주삼 대표의원은 오직 민생을 위한 도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8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민주당호를 이끌고 있는 김주삼 대표의원은 오직 민생을 위한 도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일간경기]  제8대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후반기 대표의원으로 당선된 김주삼 의원(군포2)을 지난 6월12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나선 4명의 후보의 손을 함께 들었다.
그후로 두달여가 지난 8월초의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과 함께 경기도의회 정치문화가 한단계 올라서는 산고를 겪고 있었다. '김문수 도정공백 특위', '도교육위원 상임위원장직 양보 논란', '새누리당과의 원구성 협의' 등 두달간의 김주삼 대표의원의 행보는 쉽게 보이지만 쉽게 풀 수 없는 얽힌 실타래였다.

방임의 정치가 곧 정답은 아닐 것이다. '어떤 이미지로 나서고 싶으십니까'라는 질문에 "부드러운 이미지로 나가고 싶다"고 그는 미소를 지었다. 최근들어 도의회는 예전에 볼 수 없던 정치적 실험들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물론 교육의원, 비교섭 단체 등과 민주당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나오면서 평범해보이는 정책도 갑자기 날이 선 현안으로 돌변하기 일쑤다. 그만큼 도의회는 수면 아래가 더욱 치열해지는 도내 정치1번지로서 변모하고 있다.


김주삼 대표의원이 '부드러운'이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빌렸지만 강한 이미지 정치 속에서 '신의 한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 담겨진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주삼 대표의원는 스스로 예전에 볼 수 없는 치열한 경합을 통해 당당히 대표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만큼 당내의 불협화음도 뒤따랐다. 그는 "당성이 중요하다"고 자주 언급하고는 한다.


김 대표의원은 "민주당은 중앙당 계파만 30여개에 이른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민주당의 정신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2년 후의 질문은 그때 가봐야 한다"며 2014년 지방선거 전망은 뒤로 미뤘다.

그의 이런 발언의 밑바닥에는 당내 계파 정치와 분열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한 우회적인 반론으로 볼 수 있다. 정치의 본질을 간과한 채 원색적인 표현으로 편가르기에만 나서는 각계의 비난 양상에 대한 정중한 경계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도의회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모든 정책추진에서 다수당으로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항상 겸손하고 도민의 뜻에 따르는 민주당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상임위원회는 위원장들이 책임지는 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삼 대표의원은 지난 6월 당선 인사를 통해 "오늘의 당선은 저 혼자만의 당선이 아닌 함께 출마하신 5명의 후보, 넓게는 민주당 전원이 함께 당선일 이룬 것"이라며 "이제는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정리하고 모든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당내 화합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정치적 감으로 꿰뚫고 있었다. 송곳처럼 터져나올 수 있는 것이 정치 언사이지만 그것을 봉합하고 하나로 가는 길은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봉합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의원은 "전반기 동안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보편적인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정책을 발굴하고 무상급식 예산확보와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다.


이어 "후반기 동안 4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경기도정의 견제와 감시를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김문수 지사에 대선 출마에 따른 도정공백, 경기도시공사 등 산하공공기관 건정성 확보,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세입구조개혁, 도내에 산재한 뉴타운 문제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전반기의 성과로 지적했던 보편적 복지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보편적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출산쨌보육, 주거, 장애, 노후 등의 아젠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민주화는 정의의 핵심이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의 공평성, 공공성, 사회적인 책무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그는 "계속되는 경제양극화로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경기도의 상황을 직시하고 도민의 꿈과 희망을 위해, 그 꿈을 실현해나가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프로필


1957년생. 연세대 경제대학원 중퇴, 한신대학교 철학과 졸업. 국회의원 제정구 환경정책특보, 노무현 최고위원 정책보좌역, 교보생명 노동조합 사무국장, 제2대 군포시의회 의원, 제5대 경기도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정책실장, 민주당 경기도당 공보실장,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