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도내 다문화가정 자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은 9,787명(64.1%), 중학생 3,283명(21.5%), 고등학생 2,192(14.4%)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입학 및 진학 연령에도 불구하고 생활형편과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6,683명(43.8%)이 입학 포기 및 학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에 경기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에서는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생, 정책 실무담당자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은 1) 개인적 특성에 따른 교육지원 부족, 2)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미흡 등을 지적하였고, 정책 실무담당자들은 1) 교육정책 운영의 한계점, 2) 한정된 국고지원, 3) 담당교사의 제도적 지원 미흡 등을 지적하였다.
  경기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은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담은「다문화가정 교육정책 개선방안」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지원을 제안했다.
첫째, 다문화가정 자녀를 유형별․학교급별․제도권 교육밖 자녀로 구분하여 맞춤형 언어지원, 둘째,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담당교사 등 집행기관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셋째, 다문화가정 정책추진 조직간 협력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끝으로 제도적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해 내 가족(자녀)이라는 시각이 선행되어야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