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0
도지사는 도민민생 팽개치고 직무유기에 올인!!
새누리는 본회의장 점거로 김문수 경선지원 전투부대로 변질!!
지금 경기도 민생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한 경기도 청년들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가 된 지 오래입니다. 두부도 재벌, 빵집도 재벌, 콩나물도 재벌, 고추장, 된장도 재벌, 재벌대기업의 유통망에 질식사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 대부분의 피해자는 경기도에 있습니다. 지난 금융위기를 잘 버티나 했던 중소기업은 최근 2년간 지속되는 또 다른 경제적 파고에 하루가 멀다하고 쓰러지고 있습니다. 재벌대기업은 엄청난 사내유보를 쌓아두고 있는데, 경기도 중소기업은 마지막 붙어있는 숨통마저 막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가 12일 대권경선참여 선언을 하기 전, 장고에 들어가면서 집무실에 나오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한 번 서울에 간 것 빼놓고는 도지사의 일정이 없었습니다. 지사가 장고에 들어간 기간 동안 경기도 민생현장을 누비고 다녀야 할 관용차량이 쉬고 있었습니다. 공무원들이 도지사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결재가 밀려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도지사가 챙겨야 할 일들이 8,000가지가 넘는다고 도의회에 나와서 너무 바쁘다고 말씀하시고 지금은 도지사의 직무를 유기하고 있습니다.
저희 민주통합당은 대변인 논평으로 하루하루의 도지사 대외일정과 차량운행일지를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논평이후 아직 한 건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도지사업무추진비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주로부터 선출된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대기업 대표이사가 꿈이라고 하면서 주주들에게 집무실을 비우고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월급과 특권은 모두 가지고 있다가 복귀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행위는 1,200만 경기도민이라는 주주들로부터 직무유기와 배임으로 대표이사직을 박탈당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그런데 도지사의 도정공백을 방지하고자 만든 특위 구성안을 방해하고자 오늘 13시 20분 현재 새누리당은 본회의장을 점거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은 도민이 부여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김문수 경선을 지원하기 위한 전투부대로 변질되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문수 지사의 직무유기에 동조하고 경선을 지원하기 위한 몰염치한 행각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오늘 경기도 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과 경기도청 2011년도 결산의결이 있는 날입니다. 정쟁을 위해서 미래아이들의 교육투자를 방해하고 도민들의 혈세를 보호하는 일을 팽개친 새누리당의 못된 속내를 도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2012. 7. 19.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