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3
현실에 만족않고 새로운 미래 계획한다
<이재천 경기도의회 의원>
“현실에 만족않고 새로운 미래 계획한다”
2012년 06월 28일 (목) 08:18:52 장선 기자 now482@banwol.net (반월신문)
2010년 6.2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 입성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이재천 의원 (51)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한차례 낙선의 경험을 갖고 있다. 때문에 지난 2010년 경기도의원 당선은 첫도전에 성공한 후보와는 달리 더욱 의미가 컸다.
이재천 의원을 생각하면 김영환 국회의원이 함 께 떠오른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것이 김영환 국회의원이 안산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한 지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안산 갑 청년부장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이 의원은 김영환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의 사무국장과 보좌관 등을 맡으며 지난 18년을 변함없이 김영환 의원과 함께 하고 있어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원이 되기 전, 이 의원은 안산에 살고 있는 충남 당진의 선후배들과 함께 ‘당진향우회’를 결성했다.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당진향우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한 몫을 했던 이 의원 은 도의원 당선 후,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을 진행하면서 모교인 순성초등학교에 과학도서 200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만능스포츠맨인 이 의원은 유난히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산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입성후 도의회 축구동호인회를 결성했다. 당연히 축구동호인회 회장을 맡은 이 의원은 도의원들과 함께 축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안산시에서 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안산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2년 의정활동을 하면서 안산동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일을 해냈다.
또한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소속돼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대표의원 선출과 의장 선출을 위해 바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단원구 고잔동의 반월신문사를 방문, 전반기 2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전반기 2년이 지나간다. 처음 시작할 때의 다짐은 어떤 것이였나.
“2006년 한차례 낙선의 경험을 갖고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당선됐을때 어렵게 입성한 도의회니만큼 유권자들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던 기 억이 생생하다. 한차례 낙선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10년에는 아내의 출마 반대가 있어서 조금 힘들었다. 집에서 반대도 힘들었는데 월피동과 부곡동, 안산동을 지역구로 하는 4선거구에는 당시 한나라당 현역 의원이 재선의원으로 도전해 본선거에 돌입하면서 더 잘해야 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까운 곳에 체육시설을 설치할 것과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겠다 는 다짐을 했다. 또 인기에 영합하는 무소신의 정치인이 아닌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서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그동안 정당 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으로 지역 발전에 공헌 하고 후보시절 약속했던 지역현안 및 공약을 철저히 분석하고 상임위 활동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는 다짐이였다.”
▶ 지난 2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의 성과물이 있다면.
“그 동안 방치돼왔던 안산 쓰레기 매립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2010년 2011년 행정감사를 통해 안산시민의 겪었던 불이익을 인근 지역 주민에게 알렸으며 안산 시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돌려 줘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을 했다. 이어 두차례의 간담회를 실시하게 된 동기를 마련하게 된것이 보람이라 생각한다. 또한 지역내의 중.고등학교 기숙사, 급식실, 냉난방 예산을 확보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조금은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수 있게된 점도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에는 습지보전 관련 조례 등을 발의, 통과됨으로서 경기도의 난발된 뉴타운의 문제를 해결하고, 습지보전 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고 생태환경을 그나마 지킬수 있게 됐다. 안산시를 위해 활동했던 것으로는 상록구 장상동 소재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에 기숙사 시설 예산 지원을 한 것이다. 경영정보고 기숙사 건축을 위해 도비 3억8천을 지원했으며 시비 5억과 함께 예산을 지원했다. 상록구 월피동 소재 삼일초등학교 앞 사거리는 이용자들도 많고 특히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신호를 2번 건너도록 하고 있었다. 이곳에 X자 교차로를 설치해 학생들과 주민의 안전을 도모했다. 또한 호수공원 축구장 정비사업을 위해 경기도 시책추진비 2억을 끌어온 것 등이다.”
▶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부족한 것이 있다면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
“2010년 12월 안산시가 발표한 상록구 양상동의 추모공원 건립 사업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양상동 추모공원 사업은 지난 2년 의정활동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하게 했던 것 같다.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만났고 안산시에도 주민들의 입장을 알리기 위 해 노력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상동 주민들과 안산시 집행부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서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
▶ 남은 후반기 2년에 대한 각오를 밝혀 달라.
“후반기 2년 동안에는 더 활발한 의정활동과 꼼꼼한 행정감사를 통해 국, 도비의 무분별한 예산편성에 의한 지자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수치와 근거로 철저히 분석해서 불용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소신 있는 정치인’, ‘신뢰받는 정치인’, ‘인정받는 정치인’ 상을 구현하는 정치를 통해 지역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일꾼으로서 언제나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미래를 생각하며 풍요로운 경기도,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
201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