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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야합으로 교육위원장 논의조차 없어 교육의원들, 교육자치 말살로 규정하여 사퇴서 작성하기로

등록일 : 2012-07-12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900

교육자치 인정과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요구하며 최창의, 최철환 교육의원이 12일로 단식밤샘 4일째 접어든 가운데도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은 교육위원장 논의조차 없이 상임위원장 몫만 챙긴 채 의장단 선거를 강행하였다. 이에 경기도 교육의원들은 정치야합으로 교육자치가 실종되었다며 13일 오전 11시, 사퇴서를 작성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장 학부모 등 150여명 피켓 시위>
12일로 교육위원장을 교육의원들에게 맡길 것을 요구하며 최창의, 최철환 교육의원이 단식 밤샘에 들어간 지 4일째 접어들었다.
이 날 의장단 선거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된 민주통합당 의원 총회가 열려 교육위원장 선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의총이 열리는 대회의실 앞에서는 오전 9시부터 교육의원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학부모와 교육시민노동단체 회원 1백5십여명이 모여 들었다. 학부모와 교육시민단체 회원들은 회의장에 입장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요구사항을 적은 피켓 시위를 벌이는 한편 장미꽃송이를 건네며 교육위원장을 교육전문가에게 맡길 것을 촉구하였다.

<정치 야합에 교육의원들 사퇴서 작성 기자회견 갖기로>
교육의원들의 삭발, 단식 밤샘 농성과 교육시민단체의 지지 활동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 자리만 주고받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교육위원장에 대한 논의조차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새누리당의 의장 선거 보이콧움직임에 밀려 13석의 상임위원장 중 5석을 새누리당에 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교육위원장 문제 해결 없이 의장선거에 불참한다고 공언하고도 상임위원장 5석을 보장받은 뒤 교육위원장 문제는 언급조차 없이 의장선거에 참여하였다.
이에 대해 교육의원들은 “정당간의 상임위원장 자리 나눠먹기 정치 야합으로 교육자치가 말살되어 교육전문가 출신의 소수 교육의원들은 존재 의미가 없어졌다.”며 “한가닥 숨줄만 남아있는 교육자치를 살리고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민의 여론에 호소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교육의원들은 전체 회의를 통해 13일 오전 11시, 도의회 현관 천막농성장에서 교육의원 사퇴서 작성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투쟁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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