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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회 엠블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후반기 의회 운영을 진정성과 신뢰성을 갖고 임하길 간곡히 바란다.

등록일 : 2012-07-09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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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8대의회는 이제 후반기를 맞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원 구성을 마무리 하여 경기도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야한다.

각 당의 대표의원 선출이 무난히 마무리되었고, 이제 8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 마무리가 된다.

지난 7. 5. 각당의 대표는 민주통합당 민원상담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후반기 원구성에 대하여 첫 번째 비공개 논의를 한 바 있다.

당시 참석자는 각 당의 대표의원과 수석부대표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수석대변인등 5명이 참석을 했다.

당일 상견례를 마친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일성으로 “ 원구성 뭐 어려운게 있는가, 서로 협의하여 하면 쉽게 구성할 수 있다. 각 당의 책임 있는 대표의원인 수석 부대표끼리 만나서 조율하면 어렵지 않고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라고 아주 호탕하게 말을 하였다.

그리고 협상의 신뢰성을 확보하기위해
우선 원칙을 정하자고 했으며 그 원칙중의 하나가 “양당 간 합의되지 않은 회의 내용은 어떤 내용이라도 공개해서는 않된다. 공개 할 시는 반드시 합의하에 공개를 해야 한다.” 는 것이다.

이런 원칙을 세운 것은 자칫 협상과정에서 서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 공개되어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없이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도였고, 어떤 경우가 있어도 서로 신뢰를 갖고 끝까지 상생과 협치를 하자는 의미였다.

그러나 불과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회의내용이 언론에 공개가 되었다.
참석자중 누군가 의도적이며, 그것도 특정언론에 흘리기 식으로 말이다.

이건 정치에 기본도 모르고, 교섭단체의 개념도 모르며, 협상의 ㄱ, ㄴ 도 모르는 비열한 처사라고 아니 말 할 수 가없다.

그리고 사실관계도 전혀 다른 소설을 쓰고 있다.
당일 민주통합당 김주삼 대표의원이 7.12. 의장선거에 대하여 협조를 구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승철 대표는 “당연하다. 교선단체가 왜 있는가? 그리고 정당정치가 무엇인가?
우리 새누리당은 교섭단체의 기본 룰을 지킨다. 단지 과거에도 보면 당론으로 결정을 해도 의장선출 방식이 ‘교황식 선출방식’이라 의원님들이 장난삼아 아니 면 아주 드물게 개인의 의사를 그대로 표출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까지야 어쩔 수 없겠지 않겠는가. 그 런 경우를 제외 하고는 별 문제 없을 것이다.“
라고 답변을 했다.

이 얼마나 명쾌하고, 집권 여당의 대표의원 다운 답변인가?
그러나 언론에 공개된 내용은 많이 다르다.
아마 발설한 자의 머릿속에 있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소설을 써댄 것 인지, 아니면 민주통합당의 내홍을 부추겨 즐기고자 하는 것인지 의심이 갈 정도다.

어찌 정치인의 양심을 가지고 사실과 다른 자신의 생각을 사실인양 천연덕스럽게 마구 뱉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인격이 의심스럽다.

이번 사태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책임성있는 교섭단체의 대표의원과 수석 부대표가 만나서 첫 번째 상견례자리에서 오고간 덕담이나 결정한 사항들이 이렇게 왜곡되어서 특정언론에 유출되어 기사화 된다면 앞으로 무엇을 믿고 협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이 이승철 대표의 뜻이라면 앞으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과 후반기 원구성은 물론 앞으로 어떤 의사일정도 함께 할 수 가 없을 것 같다.

그것이 아니고 당일 참석한 의원 개인이 이런 경솔한 짓을 했다면 그 의원은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하여 새누리당에서는 책임있는 해명과 해당의원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될 것이다.

의장 선거는 당일 선거의 결과를 지켜보면 알 것이다.
그러나 집권여당 협상 대표의원으로서 사실과 다른 말을 하여 혼란을 가중시킨다거나, 서로 합의한 내용을 무시하고 막가파식 행동을 한다면 이는 용납 할 수 없다.

더더욱 이런 행동이 후반기 원구성의 유리한 상황에서 협상을 하기위한 꼼수를 부린다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좀더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으면 좋겠고, 협상을 하고자하는 본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여 협상에 임하길 바란다.

공자는 나라를 지키기위해 서는 다음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첫째는 군사이고, 두 번째는 식량이며, 세 번째로 신뢰라고 하였다. 그중에 버려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신뢰이다, 신뢰가 없으면 그 나라는 존재 할 수 없다. 라고 하였다.
그 만큼 정치는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경기도 의회의 신뢰 정치를 말살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후반기 원구성은 물론 의정활동에 임해주길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2012. 7. 8
민주통합당 대표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