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4
14개시도 교육위원장 교육의원이 한번씩은 맡아
전후반기 도의원출신 위원장은 전남뿐, 경기교육의원들 상임위 불참
후반기 교육위원장 선임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의원들이 천막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교육의원들이 전후반기 교육위원장 선임 현황을 발표하고 7월 교육상임위 불참을 선언하였다.
<14개시도 교육위원장 전후반기에 한번이상 교육의원이 맡아>
4일, 경기도교육의원들이 도의회 교육전문실을 통해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도의회 가운데 14개 시도는 전후반기에 적어도 한번 넘게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16개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선임 현황을 살펴보면 7월 3일까지 확정된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포함하여 전후반기 모두 교육의원이 담당한 시도는 부산,인천,울산,강원,경남,제주 등 6곳이며, 대구시 등 8개 시도는 적어도 한 번 이상 교육의원이 맡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6개 시도의회 가운데 전반기에는 9곳에서 교육의원이 교육상임위원장을 맡았으며, 후반기에는 교육상임위원장이 미확정된 3개 시도를 제외한 13곳 시도의회 중 9곳에서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만일 경기도의회에서 후반기에 민주당이 교육위원장을 차지할 경우, 전후반기 모두 도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은 시도는 경기와 전남 두곳만이 될 것이다.
<교육의원 전원 교육상임위 불참하기로>
교육위원 7명은 4일 오전 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진행되는 교육상임위원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하였다.
교육의원들은 “전국 시도의회에서 경기 등 2곳을 제외하고 교육의원들이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태에서 민주통합당이 자리에 과욕을 부리고 있다.”며 “민주통합당이 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대다수 도민들이 교육위원장은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여론을 무시한 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상 교육상임위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교육상임위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던 2011년도 결산안 심의는 무기한 미뤄졌다. 향후에도 교육의원들은 상임위에 불참한 채 도민 홍보전과 교육시민단체와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