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7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도시공사 노동조합과 정담회를 갖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광명 희망카’ 서비스 개선과 노동자 권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형덕 광명시의원과 한상길 광명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정담회에서 주말 차량 부족으로 인해 2시간 이상 대기 민원이 반복되고 있으며, 관내 차량 확대 운행과 시간외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주말에는 광역권과 관내 차량을 분리 운행하면서 노동자들은 25시간 고정 근무 외의 추가 근무를 하고도 시간외근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으로 인해 통행료를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불편과, 장애인의 날 무료 승차 제공이 정착되지 않은 문제도 제기됐다. 노동조합은 희망카 전 차량에 하이패스를 부착해 더 효율적인 이동을 보장해야 하며, 장애인의 날에는 별도 신청 없이 무료 승차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도덕산 캠핑장의 새벽 근무자 부재, 체육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와 함께 셔틀버스 신설, 사무실 에어컨 설치 등의 민원도 함께 전달됐다.
이형덕 시의원은 “광명도시공사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광명 희망카), 캠핑장 등의 인력배치 및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민원 해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 도의원은 “앞으로도 모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나은 도시 생활 제공을 위해 이번 건의된 민원 내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광명시민신문(http://www.km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