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2
광교~북수원 민자도로사업 즉각 철회하라 !
- 김주성 의원(민,수원2), “유료도로에 갇힌 수원시민, 돈 내고 통행해야”
“광교~북수원 민자도로사업 추진에 경기도시공사는 빠지고,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라” -
11월 12일(월),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동우) 회의실에서는 2012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광교~북수원 민자도로”에 대한 집중 감사가 실시되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민자도로 건설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적과 함께 광교~북수원 민자도로의 즉각적인 철회와 수요예측 부실 등에 관한 지적들이 이어졌다.
김주성 의원(민,수원2)은 “현재 수원시는 의왕~과천, 광교~북수원, 광명~금곡동 민자도로 등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까지 온통 유료도로들로 둘려 쌓여 수원시민은 돈 내지 않고는 어디를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처해 있다”며 경기도내 민자도로 건설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최초 1,969억원이라던 광교~북수원 민자도로가 2004년 2,113억원이 되고, 2007년에는 3,050억원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2008년 수원시에서 실시한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민자투자사업 적격성 재조사 용역에서는 3,714억원이라는 총 사업비가 산정되었다”고 지적하며, “사업추진에 대한 민자사업비 증가는 결국 통행료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에 신현용 경기도시공사 광교시설처장은 “광교~북수원 민자도로의 경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결국엔 수원시에서 풀어야 할 문제이다”라고 답변하였으며, 김 의원은 광교~북수원 민자도로의 철회 요구와 함께 “수원시에서 알아서 판단하도록 경기도시공사는 빠져라”고 주문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지형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을 비롯한 증인 2명이 요청되었으나, 이 본부장은 불참을 통보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