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3
교육위원회 의원들 마이스터고 및 특수학교 방문
교육위원회 의원들 마이스터고 및 특수학교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세혁 위원장과 의원들은 4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수원하이텍고와 특수학교인 성남성은학교를 방문했다.
1일차에는 마이스터고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수원하이텍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업무보고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청취하고 학교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날 의원들은 질의를 통해 2012년도 건설설계과 폐과에 따른 잉여교실의 활용계획과 학교자체적인 추수지도프로그램 프로그램 운영방안에 대하여 질문하였으며, 학생자치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과 도내 다문화가정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을 통해 교육비용 절감과 학습능력 향상을 제안하였다.
이어 박세혁 위원장은 현재의 나열식 사업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였고, 도의회 교육정책포럼의 다음 대표 안건으로 마이스터고 활성화 방안을 다루어 줄 것을 최창의 교육정책포럼 대표에게 제안하기도 하였다.
2일차에는 성남시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아 특수학교인 성남성은학교에 방문했다.
성은학교에서는 업무보고를 통해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학생의 장애수준에 따른 수업의 차별성 강화,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의 체계적 지원과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탁업 훈련실, 원두로스팅 커피훈련실, 바리스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인 1특기 신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기회 증진을 모색하고 학교차원의 긍정적 지원활동을 통해 즐거운 학교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날 성은학교의 업무보고에 이어 이어진 질의답변을 통해 의원들은 학교의 예산현황, 학교회계직 현황, 학생수가 부족한 사유, 학생들에 대한 성교육 실시여부, 보조인력의 증원 필요성 등 경기도의 장애교육의 문제점과 학교측의 준비부족 등을 지적하며 학교의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특히 성은학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장애학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통합운영 방식과는 반대로 많은 전문가들은 학교과정의 분리운영을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하였으며,
일반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준수에 앞서 경기도 교육기관내의 장애인 고용준수비율을 조사해 교육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박세혁 위원장은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에 대한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사회적 통합을 위한 충분한 예산지원을 당부하였다.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