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4차 산업혁명과 해양레저의 거점도시로 육성 필요

의원명 : 이동현 발언일 : 2018-11-08 회기 : 제332회 제3차 조회수 : 677
의원 프로필 이미지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안혜영 부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명 도지사님, 이재정 교육감님과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안전행정위 소속 시흥 출신 이동현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해양레저관광의 거점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는 시흥에 대해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흥은 수도권에서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50만 도시로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배곧신도시 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성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정왕동 일대는 지난 7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지정을 받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사업과 투자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시흥캠퍼스 부지 내에 드론 등 무인이동체연구소를 이미 착공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선박연구시설인 대우조선해양 실험수조연구소는 이미 1단계 사업이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아울러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 관련 모빌리티연구센터도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흥시와 서울대, 자동차 관련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자율주행 카쉐어링 시범운영이 있었고 자율주행 대중교통 사업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국내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폴리스 사업도 20년 본격 도입을 목표로 시흥시와 대학ㆍ기업이 함께 참여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시흥과 배곧신도시 그리고 정왕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해 드린 이유는 이재명 도지사님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간 경기도는 판교와 광교를 첨단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또 상당한 성공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부품소재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대한 경기도의 첨단산업 육성 투자를 보다 본격화하고 산업의 고도화, 4차 산업혁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시흥은 1만여 중소기업들이 밀집한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경제의 중심역할을 해왔지만 산단 노후화 등으로 산업 경쟁력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4차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과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연관 연구시설 유치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시흥지역 그리고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산업 고도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촉구드립니다. 이를 위해 시흥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같은 대학-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연구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화호 일원에 대한 변화와 경기도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직 많은 도민들은 시화호를 산업폐수로 오염된 지역으로 알고 계십니다. 전례 없던 대규모 해양오염이었기에 그 상처도 깊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화호는 경기도 해양관광의 메카로 변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 일원에 국내 최대 해양테마파크 유치를 추진했고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 현재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인공 서핑장을 중심으로 2조 5,000억 원 규모의 해양레저단지가 해양오염의 대표 사례였던 시화호 일원에 조성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동 지역에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 800억 원 규모의 관상어 유통단지 조성사업이 확정되었고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해양생물R&D센터를 포함한 해양과학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됩니다.

이에 동 지역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관광복합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도지사님과 경기도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시화호가 해양오염이라는 아픈 역사를 깨끗이 씻어내고 해양관광레저의 메카로 거듭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이상 5분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