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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지원센터 설립

의원명 : 지석환 발언일 : 2018-09-12 회기 : 제330회 제4차 조회수 :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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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330만 경기도민 여러분! 송한준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재명 지사님과 이재정 교육감님,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용인 출신 지석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재명 지사님과 집행부에게 무장애 이동권과 관련된 통합지원센터인 가칭 “무장애 관광 통합지원센터” 설립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관광에 대한 욕구 및 이동권은 보장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약자가 차별 없이 서울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상담 콜센터를 설치하여 무장애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무장애 관광 데이터베이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12월 중 무장애 관광 홈페이지 오픈, 휠체어 탑승가능 특장버스 도입과 운영, 관광종사자 인식개선사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역시 최근 누림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도내 무장애 관광지 편의시설 및 이동서비스의 현장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10월 중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가이드북 ‘여행누림’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관광지원과에서는 장애인, 영유아 동반인, 외국인 등을 포함한 문턱 없는 관광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무장애 관광을 위한 또 하나의 필수사업입니다. 하지만 지역적 제약이 많아 필연적으로 광역 교통약자 콜택시를 도입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광역 교통약자 콜택시를 포함하여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이러한 연구들과 정책들은 건설ㆍ교통 및 도시계획과 연계되어 실질적으로 관광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무장애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활용되어야 합니다.

그에 더해 복지, 문화ㆍ관광, 건설ㆍ교통, 도시ㆍ환경 등 각 분야의 정책을 반드시 연계, 유니버설디자인도 고려하여 추진해야 합니다. 지금은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업무추진이 각각 별도의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연구 및 정책설계의 비효율성과 업무추진의 한계가 극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장애 관광과 관련된 각 기관들의 노력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된다면 진정한 무장애 관광이 더욱더 효율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더해 예산절감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장애 관광이 활성화되면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도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의원은 광역 교통약자 콜택시 추진을 포함해 무장애 관광과 관련된 통합지원센터인 가칭 “경기도 무장애 관광 통합지원센터”의 설립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무장애 관광과 관련된 통합지원센터가 만들어진다면 경기도는 무장애 관광분야, 더 나아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재명 지사님!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심은 단지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경기도민 모두에 대한 관심입니다. 교통약자가 편리하다면 교통약자가 아닌 경기도민들은 더욱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저의 발언을 진지하게 경청해 주신 이재명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5분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송한준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